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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고민거리가 있어서

새벽까지 잠을 못이루고 담배를 한대 피우고 현관에 들어오니

아버지가 곱게 손을 모으시고 식탁에 앉아 계시더군요.


"수술아 무슨일 있니?"


새벽이고 해서 한줄요약 신공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아버지의 한말씀

" 넌 너무 곱게 자랐어!! 꼬추에 털났다고 어른이.아니야"

" 내가 제시한 조건은 니가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숙제를 주는거란다."


전 아직 강인 하지 않나 봅니다.

어른이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마냥 해맑게 사는게 아니라는건지.

새벽 아버지의 말씀에 겸손해져야 함을 느낍니다.

어른이면 항상 차선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알게되네요.



혹시 털만났다고 어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나요??




한줄요약: 절대 섹드립치지 않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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