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1월엔가,  집 앞 공원에서 만난 길냥이인데요

 

이건 냥이가 아니라 거의 강아지 수준임.

 

쭈쭈쭈~ 부르는 소리에 냥냥 거리며 다가오고

쓰다듬어 주니까 지긋이 눈 감고선 느끼기도 하고

발랑 뒤집어서 이뻐해달라 그러고

인사하고 헤어지니 집 앞까지 쫓아왔던 그 냥이를-

 

오늘 등교길에 또 만났어요!!!!!!!!

 

집에선 나 한 마리 키우기도 벅차다며 절대 안된다고 하시기에 데리고 가지 못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는 바람에 속상했었는데,

비슷하게 생겼길래 혹시나 해서 불러봤더니 또 냥냥거리면서 다가오는 걸 보니 그 때 그 아이네요.

 

오늘은 학교 수업이 늦어서 또 눈물을 머금어야 했지만

세 번째 만나면 인연인 줄 알고 홀랑 데려가.............고 싶지만 ㅜㅠ

아마 집에서 같이 쫓겨날 듯-

 

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이 부르는데 쪼르르 달려오는 걸 보면 손도 많이 탄 집 고양이 같은데-

꽤 오래 밖에서 살고 있네요.

처음 봤을 때보다 털도 푸석푸석하니 윤기도 없어지고ㅜㅠ

 

혹시 일원동 사시는 분들,  눈여겨 보시다가 거두어주세요 ㅜㅠ

 

Photo552.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3] Rider 2017-03-14 43 314706
19116 내일만남은어디가좋을까 [30] 앨리스양♥ 2011-02-23   567
19115 시즌 끝나고 계획 [6] 불타는고구마™ 2011-02-23   400
19114 저와 함께 하실분??? [7] 오래된캬라멜♥ 2011-02-23   447
19113 영화보고싶어요~~~ [20] eli 2011-02-23   471
19112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file [12] ㄷㅌ 2011-02-23   531
» 요 길냥이 좀 어떻게 해주세요 file [6] piglet. 2011-02-23   673
19110 하이원에서 죽을뻔.... 하이원 해도해도 너무 하네~!! file [22] 미니미니 2011-02-23   1427
19109 위대한 헝글..... [7] 턴이나해 2011-02-23   411
19108 드디어 마지막 한장을 구했습니다!! file [32] 보린 2011-02-23   842
19107 일산킨텍스하우징페어 [2] Nanashi 2011-02-23   358
19106 시즌이 끝나고 뭐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잊지 마시길!!! [10] 수술보더 2011-02-23   567
19105 보드시즌이 끝나면.. 무엇을 할까나... [33] 바다별비 2011-02-23   609
19104 시즌이 끝나고 해야할것들(2) [7] 응급실 2011-02-23   395
19103 담주부터 휴가 [14] 슭훗 2011-02-23   396
19102 날이 따숩네요 [14] 잇숑* 2011-02-23   314
19101 시즌이 끝나고 할 것들 [15] 연어별 2011-02-23   420
19100 요즘 헝글 자게 누가 관리 하나요..(게시판수정사항공지도읍고) [1] 동구밖오리 2011-02-23 1 377
19099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줄 모른다고 ....^^~ [9] 풍광 2011-02-23   486
19098 슬슬 막바지를... [12] 왓순 2011-02-23   360
19097 연봉, [33] yen* 2011-02-23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