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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눈왔다길래 야간 열심히 타러 갔습니다.

 

겨울을 보내는 마지막 길 같아 나름 국도변으로 운전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빙판길을 운전하게 됐네요..ㅡ.ㅡ

 

20여년 운전생활동안 처음으로 체인 채웠습니다..ㅜ.ㅠ

 

양구에서 용평가는 국도(잊지 안겠다 446번 지방도)데 눈 다 치웠을줄 알았는데 안치웠네요

 

보이느니 하얀 도로와 군인들.......민간차량은 저 밖에 안보이더군요.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2시간이면 도착했을 길을 3시간 걸렸습니다..ㅜ.ㅠ

 

 

아무튼 용평 도착, 엄청난 양의 눈에 행복했네요. 보기엔 시즌때 같았는데, 체중 좀 실을라치면 땅이 푹꺼지네요

 

메가그린에서 분노의 곡괭이질을 하면서 떨어지는 눈도 보고 슬롭에서 반바지 입으신 분도 보고

 

8~9시쯤 되니 리프트 대기줄에서 술냄새가 좀 많이 나더군요. 음주 보딩 열심이신듯...ㅡ.ㅡ....

 

아무튼 따땃한 요 며칠을 생각해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설질이었습니다.

 

올해의 보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고속도로 주변 눈들을 비교해보니

 

용평은 -1~0도, 휘팍 1도, 성우 2도, 지산 4도 쯤 되더군요

 

그 온도만큼 눈은 점점 물로 변화되고 있고, 시즌도 끝나가는 것 같네요

 

오늘 눈도 오고 날도 쌀쌀해지니 용평 가시는 분들은 나름 시즌의 마지막을 즐겁게 보내실듯

 

잘대 없어 눈에 불을 켜고 집에 왔는데,,,,,와서 보니 시즌방에서 혼자 외로움을 달래시는 분이 계셨더군요....아까비...ㅠ.ㅠ

 

그럼 간만에 추웠던 1011시즌 잘들 마무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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