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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년 학원쌤이야기.. ㅋㅋ

조회 수 823 추천 수 0 2011.03.01 02:35:49

이 분을 뵌지도 어언 9년째네요.

제가 뵌 이래로 9년간 단 한번도 연애를 못 했으니

8년전 저에게 말했던 말이 거즘 사실이 된 거죠.


근데 8년전엔 정말 잘 생기셔씸. 키도 180에 산악훈련이나 크로스 컨트리 같은거 좋아해서 

몸도 좋고 오빠 말대로 밤에도 강할것 같아서 여자들이 쑥덕대기는 하는데 다들 자존심만 내세우는듯.


여자들이 꼬이긴 해요. 그런데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만큼 방어막을 치고

미중년쌤은 건전하고 고상한분인지라 여자가 하는 말은 다 믿어요.

제가 들은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전화도 한번 해서 여자가 안 받으면 상대방을 귀찮게하면 안된다고 다시 안하고 

문자로 거절 당하면 진짜 거절 당한걸로 믿고 

저녁약속 할때 여자가 그때 제가 연락 드릴께요 하고 말하면 그 여자가 전화 할때까지 기다리다가 

전화 안오면 그냥 저녁 약속 깨진걸로 믿고.


어이구 답답해... 


 잘 난 남자의 대부분은 여러 여자를 사귀는데

미중년쌤 이란 잘 생긴 남자는 43살에 잠자리는 커녕 대학생때 뽀뽀 해 본게 전부라는거.. 

그런데고 26살 짜리 여자가 혼자 속으로만 좋아할 정도로 아직도 매력 있다는거.

어떤 작업도 여자에게 안하는 미중년쌤.

아. 고 2 여학생도 쌤을 좋아하는 눈치던데. 이건 아버지와 딸 수준인데 .. -0-;;


학원서 벌어진 일화를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4년전쯤인데  얼굴도 예쁜에 마음씨도 착한 뇨자쌤이 왔어요. 나이는 27살.

막 미중년의 나이가 된 쌤에게 반했는지 먼저 슬쩍 손도 잡고 표 안나게 신호를 보냄.

쌤도 오랫만에 호감이 가는지 좋아하는 눈치. 바로 데이트 신청.

여자쌤 당황해서 데이트 신청 거절.

그날 이후로 마음 접은 미중년쌤. 여자쌤 혼자 마음 앓이 하다가 남양주에 있는 학원으로 옮겼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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