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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셔틀예약까지해놓고 푹 잠들어서 일어나니 오후 한시 ㅠ.ㅠ
허리치료후 2주만의 보딩을 기대했것만.. ㅠ. ㅠ
자차라도 끌고가자 생각했는데 이넘의 어영부영 게으름....
기분전환겸 결국 여친이랑 지나던 길에 가리봉의 모 쇼핑단지를 갔습죠
시즌 휴유증이 남아 있어 보드브랜드이외는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는지라..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헐 이거 왠일~!!!! 3층에 떡하니 자리잡힌 디카휑 매장(정확히는 빌라봉매장이었음) !!! 헉~~~!! 느무나 이쁜 백팩들이 저를 반기던군요
안그래도 버튼산타클로스 찾아헤매다 포기하고 볼컴백하나 뱅기타고 오시는 중인데.. 급후회가..
울나라 많이 좋아졌군요 허허허허 웃으며 일단 정신만 남겨두고 발걸음 옮기는데
4층에 오르니 헉~!!! 볼컴 뉴에라와 캡들이 "서프라이즈~"하며 저를 반기네요
여......여....여긴 천국이냐??
일렉모자들도 간혹 보이고 몬스터모자는 딱 한개 있고 정식 수입된것들이 왠만한 가방값을 상회하지만
학동도 아닌 이곳에서 맘껏 써보고 구경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나더군요
결국 처음봤던 파랭이백팩하나 안고 되돌와 오는 길은
오늘의 보딩실패를 싹 잃게 만드는 씐나는 서프라이즈 쇼핑기분에 젖었었다는..
옆에서 여친은 디카인이 머야 빌라봉은 먹는거냐
알지도 못하는 브랜드라며 투덜투덜하지만
살포시 백팩 넘기니 좋아라하네요^^
관심있으신분들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
큰기대는 하지 말고 가셔요 모자는 쓸만한 것들이 좀 있었는데
백팩은 몇가진 없었어요 그저 다 스켑혹은 보드용 백팩이라 반가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