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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쿨입니다.

 

 

 

 

오랜만에 글 하나 올려보네요 -.,-;

 

 

아버지께서 일터에 마실용으로 스쿠터 한 대를 사 놓으셨는데

스쿠터 주차할때 lock으로 묶어 놓잖아요.

그게 아주 두툼한 쇠사슬 겉에 연질 플라스틱으로 피복이 되어있고,

또 그 겉에 천으로 싸져 있는 비싼 거라고 하더군요.

살려면 4-5만원 한다는데..

 

어느날, 비가와서 그 겉의 천 부분이 흠뻑 젖었길래

말리려고 행거 같은데 널어놓으셨는데,

항상 그 부근 폐지 주으러 돌아다니시는 영감님께서 그걸 득템 하시고서는

겉의 천과 피복을 다 찢어 벗겨가지고

사슬만 챙기셨댑니다 -.,-;;;

두툼하고 묵직한 쇳덩어리니, 고철로 팔면 몇천원은 받겠죠.

 

아버지 :: 아니 영감님, 남의 걸 맘대로 가져가시면 어떡합니까..

노인분 :: 어이쿠 그런줄도 모르고 이거 죄송해서 원.. 하나 사다 드릴께요.

 

 

 

 

하루 종일 몇 천원 벌려고 폐지 줍는 노인분께

4-5만원 하는거 변상 받기도 그렇고

그냥 청테이프 둘둘 감아서 쓴다고 하시네요.

 

 

 

 

 

 

 

 

 

 

 

 

 

 

 

 

 

일본에서 혼자 살 때

이사를 하려는데 동네 마트를 다 돌아도 빈 박스 하나 찾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에 200엔이 넘는 박스를 열개도 넘게 사야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은 비닐봉투에 환경부담금이 없어서 마트 같은 곳에서도 빈박스로 자율포장하거나 하는 일이 없거든요.

아. 다른 동네는 모르겠고 제가 살던 동네는 그랬습니다.

워낙 동네마다 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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