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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생일날 처음 혼자 자축을 하겠다며 강남역 씨티극장에서 지금은 제목도 기억 안나는 영화를 본 이후로
중 3까지 혼자 전시회나 박람회 음악회등을 보러 혼자 돌아다닌다던지,
고등학교 1학년 매달 둘째주 토요일은 학교앞 KFC에서 패밀리팩을 시켜서 먹는날을 정해 방과후 혼자서 먹고 오기도 했고,
대학교땐 자취하면서 단체로 와서 게임하면서 놀던 시끌벅적한 술집에 혼자 가서 우동에 반주나 하면서 혼자 저녁을 때우곤 했네요.
학교가러 새벽부터 나왔다가 기분에 따라 갑자기 조조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전시회를 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만나기로한 약속 시간이 많이 남으면 비디오방에 가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하구요.
끼리끼리 가는 단체패키지 여행에 혼자다녀오기도 하고, 혼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끊고 놀다와보기도 했었네요.
남들이 볼때는 특이하다 이상하다 하긴 하지만, 제 입장에선 혼자서 할때 오히려 편하기도 하거든요.
예로 같이 여행을 한다거나 영화를 볼때 서로 안맞는다던지 먼가 상대방에 기분에 마춰야한다던지 할땐 차라리 혼자 가서 조용하게
구경하고 오는게 좋더라구요. 전시회나 쇼핑 같은것도 상대가 지루해 하는게 느껴지면 먼가 빨리 보고 나가야할거 같은 그런 압박감
같은게 느껴서 말이죠.
하지만 단 한가지 혼자 놀이공원은 다신 안할래요;; 나름 혼자가서 직원한테 사진찍어달라고 하고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긴했지만.. 주변의 시선이 참;;; 불쌍하게 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