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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병대 살인사건에서 붉어진 해병대의 악습 기수열외
선임이 맘에 안드는 특정한 인물을 왕따 시키고 그것도 모잘라 그 왕따 당하는 기수의
아랫 녀석들에게도 고참 대접을 못하게 하는 방침입니다. 그것을 어길경우, 그 어긴 녀석도
기수 열외를 당하게 되지요.
....저의 교통의경 근무자들은 인원이 워낙 소수라서 그럴일이 없었지만,
방순대 대원들 사이엔 존재 했었습니다.
뭐 저에겐 다른 부대인 "아저씨"들의 이야기라서 상관 없었지만,
방순대 소속에 짬밥도 꽤 많은데, 지나가던 하참도 경례를 안하고,
다른 대원들이 막대하는 대원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다들 "맛탕" 이라는 별명으로 칭하더군요.
고참이건 하참이건 말이죠.
근데, 워낙이 어리어리 한 대원이라 항상 실실 웃기만 하거나 피하기만 할뿐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전역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남자들은 군대라는 계급 사회를 통해서 속박당하면서 잃는 것도
많고 배워가는 것도 많습니다.
근데 해병대의 기수열외라는 전통에서는....................
군생활이 이루어지는 동안 모든 것을 잃게 만듭니다.
전우들을 네명이나 죽여 군법 재판에 회부되어야 하는 김상병이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이 기회에 귀신잡는 해병대의 쓸데없는 망령만은 영원히 지워지고
그 명예를 되찾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