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별에 대한 글 올라와서 급 생각난거 하나 끄적거릴게요...

(오랜만에 자게 도배하네요;; 또 욕먹을라~ㅋ)

제가 아는 언니랑 아는 오빠랑 소개팅 주선해 주고 커플 성사됬단 글 올렸고,

그리고 그 커플이 49일 만에 헤어졌단 글 올렸고,

이번엔........

그 커플이 다시 재결합 했단..... 소식을 올리네요;;

헤어진지 한 1~2주일 만에?

뭥미.ㅋㅋㅋㅋㅋㅋ

헤어졌다, 사겼다 뭐 그럴 수도 있는데!!!!

난...

그 커플이 어떻게 사귀게 됐고,

어떻게 싸움이 일어났고,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고,

어쩌다보니 MT 간 이야기까지 알게 됐고-_-

헤어질 때 어떻게 헤어졌고,

헤어진 당일 날 어떤 일이 벌어졌고,

다시 사귈 때 그 언니가 어떻게 연락이 왔고,

통화 내용은 이래이래 이렇고,

그래서 다시 사귀게 됬고,

등등........

제가 왜 이걸 다 알고 있는건지..... 짜증나요;;

전혀 부러운 것도 아니구요,

샘나서 이러는 것도 아니구요,

그 오빠가 이런 걸 다 얘기 해줘요;;

난 그냥,,, 어~ 어~ 그랬구나~ 이런 식;;

그 커플 사이에 제가 껴 있는 기분?

그 언니보다 오빠랑 좀 더 친하고 더 알고 지냈구요;;

그 언니한테 미안해요;;

제가 그런 걸 다 알고 있다는 게;;;;;

차라리 내가 그 언니를 몰랐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앞으로 그런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해야 하는데...

평소에 그 오빠 연애 고민 같은 것도 다 들어 주고~

이별 했을 때 토닥토닥(등 뚜드려준거 아님;;)도 해주고...

이제까지 그래와서...

더 딱 잘라 말을 못하겠어요ㅜㅠ

다시 사귄지 이제 이틀 됬는데

저한테 셋이 같이 밥먹자네요!!!!!!!!!

(셋이 밥 먹은 적 한번도 없음)

제가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면서 딱 거절했어요,,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냔 말까지 함.ㅋ

아니 다시 사귄지 얼마나 됬다고 제가 그 사이에 끼어서 밥 먹겠어요;;

진짜 계속 더 잘 사귀다가 그 때 셋이 밥 먹어도 늦지 않았다구 했네요........

월욜에 그 오빠 휴가라고 저하고 단둘이 밥 먹자네요,

보드복 전해줘야 해서 안만날 수도 없고...

벌써부터 짜증크리..........

또 어떤 이야기를 나에게 할지...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