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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파트에는 지정 흡연 구역이 놀이터 앞 쓰레기통 입니다.
엊그제 거기에 담배를 피러 나갔는데,
어느 할머니가 초등 3-4 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녀석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할머니는...
"너 나한테 사과해라. 안그러면 너의 어머니 불러와라....이렇게 못넘어가겠다."
그 꼬맹이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뭐라고 변명하는데.....
혼자 휙 돌아서더니 놀이터에서 나갑니다.
그 할머니가....아니 어떻게 교육을 저렇게 받았지? 라고 한마디 하자...
"난 너같은 할머니 없어서 괜찬아!"라고 소리 지르고
그 할머니에게 가운데 손가락 펴보이고 당당하게 가던길 가더군요.
몇초동안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녀석을 멱살잡고 끌어가서 할머니에게 사과를 시킬까 했는데......
제가 첨부터 어떤 정황이었는지 파악이 안되서 관여하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제 판단이 그릇된건지 자꾸 그 생각이 나네요.....
요즘애들......버르장 머리가 아니라 제목대로 싸가지가 너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