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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
과외 다녀오는 길에.......
항상 다니던 길로 오는데...
물이 살짝 고여 있길래 그래~ 비 많이 오니까~ 그냥 걷지 뭐~ㅋ
크록스도 신었는걸~ㅋㅋ
하면서 룰루랄라 걷고 있는데................
자꾸 자꾸 물의 깊이가 깊어 지는 것 같았어요;;
그냥 비가 더 많이 오니까 그런가보지~ 하면서 또 걸었는데..................ㅜㅠ
허벅지까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을 볼 수가 없었어요ㅜㅠ
게다가 비가 막 옆살로 내리길래 우산으로 앞을 가려서..............
그 와중에도 사진 찍고 있었......;;
저 태어나서 이런거 본적 처음이예요!!
사진은 우리 동네는 아니구요~
낮은 지대라서 그런지 엄청 물이....... 지금은 더 높아졌다는.....ㅜㅠ
천변쪽에 있는 물이 범람해서 간이 화장실이 둥둥 떠다니고~
천변 근처에 있는 집들에 물이 다 들어가서
119 아저씨가 와가지고 물 퍼내고 있대요;;;;;;;;ㅜㅠ
지금 불도 다 안들어와서 무서워요ㅜㅠ
보리 껴 안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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