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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한번 버스를 맨 앞자리에서 타고 가고있었드랬죠

 

근데 타자마자 몇 정거장 안지나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는데.. 정말정말 노쇠한 몸이라...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자리에 일어나

 

"여기 앉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근데

 

"아냐 됐어!! 젊은이 앉어...!!"라는 뜻으로 보이는 제스쳐만 취하시고 그냥 뒤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옷깃을 살짝 끌어당기며

 

그냥 여기 앉으세요. 전 괜찮아요. 라고 하는 순간

 

하차벨을 누르시는 할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설마 한 정거장만 타고 가시는 분이실 줄이야;;

 

아 그때 생각만하면 아직도 자리양보하는게 얼굴이 화끈거리고 왜케 무서운지 모르겟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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