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트릭, 혹은 가벼운 360 연습 사진을 생각하시고 클릭 하신 분들

큰 스케일과 지빙에서 F/S360 아웃이라서 당황하신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라운드 트릭 360, 큰 킥커에서의 360, 지빙에서 360아웃할 때도

프론트 사이드 360 스핀의 기본적인 요령은 같다는 생각이예요.

설명은 그라운드 트릭이든 킥커 언제든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써 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킥에서 벗어나면서 해야할 일들이 그라운드 트릭에서 팝을 할 때 할일과 같으니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요.

저는 그라운드 트릭을 킥커나 지빙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저 돌리는 것보다(?)는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도록 잘 연습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라운드 트릭 360연습하고 킥커가서 또 새롭게 360을 다시 연습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스핀 연습은 1. 천천히 가면서 그라운드 트릭 연습.

                                2. 좀 더 빠른 속도에서 완숙하게 연습.

                                3. 둔턱이나 작은 킥커(말린 킥커보다는 약간은 플랫한(평평한) 킥커에서 연습.

                                4. 조금씩 조금씩 큰 킥커로 발전 시키는 것.

                                5. 스케일이나 스핀정도(180,360,540) 보다는 렌딩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인 것 같습니다.

연속사진 분석(?) 혹은 재미있는 보드 얘기를 시작해 볼까요? ㅎㅎㅎ

먼저 사진을 다운로드 받으시고 다른 창에서 열어 두시고 글을 보시면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일단..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 공통점부터 볼까요~

1번 사진은 힐에지를 이용한 F/s 360 인디 노즈 본, 2번은 약간의 테일프레스에서 F/s 360 out  사진입니다.

베이직한 사진은 아니지만 오히려 시선과 상체 로테이션은 더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번은 레귤러, 2번은 구피입니다.

진입할때

1-1 과 2-1 그리고 1-2 와 2-2가 꽤 비슷하지요?

상체 로테이션은 조금씩 시작되지만 하체(보드)는 거의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 유심히 봐 주세요.

그리고 킥커의 각도와 몸이 이루는 각도는 90도. 지빙사진도 테일프레스임에도 불구하고 나무와 거의 90도 유지.

경사와 몸이 이루는 각도는 거의 90도에 가깝도록 해 줘야 해요.

방법은 양발로 버텨주거나 양발 같은힘으로 바닥을 밀며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트렌지션 만나면서 무릎 굽히지 마세요~.

1-3, 2-3 도 거의 비슷한 모양이지요?

1번은 킥을 딛고 뛰기가 좋지만 2번처럼 지빙하면서 딛고 뛰기는 쉽지 않아요. 체공시간도 차이가 있고..

또 각자의 스타일 차이도 있으니.. 모양보다는 기본적인 얘기를 할께요.

립(킥커 끝)을 떠날 때(=테이크 오프)는 가볍게 팝 또는 알리를 합니다.

팝보다 시선과 상체의 로테이션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테이크 오프 하는 타이밍인 3번에서는 이미 상체가 90도 이상 원하는 방향(F/s)쪽으로 돌아가 있어야 해요.

하체(보드)는 아직 진입 라인에 있어도 되고, 상체를 따라 로테이션 방향대로 조금 돌아가도 상관 없어요.

그리고 약간은 뒤에 있던 체중을 앞쪽으로(보드 중심쪽으로(?))+위쪽으로 쭉~ 끌어 올리면서 뛰는 것도 잘 봐 주세요~

몸을 무작정 앞으로 던지는 느낌은 널리로 뛰게 만들거나 원치 않는 프론트 플립을 만들어 줍니다.

보드 중심에서 약간은 뒤로 빼두었던 체중을 원래의 위치(중경)로 돌아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은데요..

위로 앞으로 끌어 올려주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플랫 스핀의 경우 어깨는 테이크 오프 하면서부터 비교적 수평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선은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앞을 보도록 연습하고.

이미 조금 연습이 된 사람은 아직은 앞을 보거나 약간 뒤쪽을 보는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시선을 잘 보는 것은 나중에 360과 540을 구분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어쨌든 처음 돌리는 사람은 최대한 더 많이 돌려서 회전하는 느낌을 먼저 가질 수 있어야 해요.

덜 돌리기는 쉬워도 더 돌리기는 어려우니까..

일단 잘 돌리면 덜 돌리는 것은 가벼운 상체 회전과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어느정도 쉽게 잡을 수 있게 됩니다.

1-8과 2-4를 보시면 거의 180이 된 상태고 시선은 더 이상 앞을 보지 않아요.

정점을 지나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그랩과 로테이션을 마무리하고 렌딩을 준비하는 때가 된 거죠.

자주 말씀드렸던 스위치 B/S 180 연습이 자기 스텐스 F/S 360 렌딩에 도움 된다는 것은 지금 사진이 잘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백사이드 180에서 랜딩은 앞을 구지 볼 필요가 없듯이 F/s 360 또한 구지 앞을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F/s 360 랜딩할 때 힐에지로 정면 보면서 미끄러지거나(오버로테이션) 과도한 로테이션을 의식해서 몸이 꼬이는 분은

그라운드 트릭에서 스위치 B/s 180 연습을 가볍게 뛰면서 랜딩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면 좀 더 쉽게 F/s 360 렌딩이 잡힐 것 같네요.

1-10번과 2-5번

보드가 270도 정도 돌아갔을 때 모양도 꽤 비슷하지요? 체공시간이나 스타일 때문에 약간은 상체는 다른 모습이지만..

중요한 것은 상체 로테이션은 끝났고 하체로 렌딩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선은 뒷발쪽으로 넓게 착지를 보고 있도록 해야 하고,

앞발은 착지할 경사에 맞도록 그리고 360 로테이션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만큼 끌어 내려주는 느낌입니다.

1번 사진에서 그랩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예요.

가끔씩 360 스핀은 되지만 그랩을 하면 360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 것은 그랩을 하려고 의식하다보니 타이밍과 로테이션이 안 맞게 되면서 혹은 힘을 너무 써서

로테이션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인 것 같아요.

1-5까지 천천히 그랩을 준비하고 90도가 넘어가는 1-6 (정점 정도)부터 잡고 뽑아주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미리 그랩을 잡으면 동작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랩은 처음부터 '잡는다'는 느낌보다는 '손을 가볍게 데크에 댄다' 느낌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상체에 힘을 빼고 오랫동안 보드에 손을 대고 있는 연습을 한 후에 여유가 생기면서 좀더 힘 있게 그랩을 하고,

본을 뽑는 연습을 하면서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예요.

한 번에 다 되면 물론 더욱 좋겠지만요. ㅎㅎㅎ

F/s 360 그라운드 트릭이든 킥커든 지빙이든..

1. 뒷발쪽으로 중심을 약간 두고

2. 뒷발은 발바닥 전체로 밟아주고 앞발은 뒤꿈치는 밟고 앞꿈치(발가락쪽)은 의도적으로 들어 올려 보드의 텐션을 이용한다.

     -지금 내용은 지빙에서는 약간 다른 것 같긴해요. 박스에서 에지 걸리면 미끄러지기 쉽거든요..프레스로 밀고 나가는 느낌(?)

3. 뛰기(팝 또는 알리) 전에 상체 로테이션은 부드럽게 시작된다.

4. 팝을 하면서 상체 로테이션도 힘껏 마무리한다. 처음 연습할 때는 팝은 가볍고 부드럽게만.. 상체로테이션은 좀더 힘차게..

5. 1번에서   약간 뒤에 두었던 중심을 제자리에 가져다 두듯 약간은 밀고 나가는 느낌으로 뛸 수 있도록 한다.

5. 렌딩은 앞을 보지 않아도 된다.

6. 렌딩 잘 안될 때는 스위치 B/S 180 렌딩을 중점적으로 연습해 보자.

연습방법은

1. 싸이드 슬립(힐에지)에서 F/s 180 한 후 토우 싸이드로 착지하고 앞발을 끌어 내려서 렌딩 연습.

2. 잘되면 싸이드 슬립(힐에지)에서 270 착지 연습.

3. 착지가 점점 잘되면 조금씩 폴라인에서 시도하고 360으로 접근!

4. 로테이션이 잘 안되면 사활강(대각선으로 사이드 슬립) 상태에서 연습.

5. 보드 없이 맨땅에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매우 중요!

아무쪼록 스노보드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의 F/s 360 연습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각 동호회로 퍼가셔도 좋고,

출처는 www.hungryboarder.com 그리고 www.iamsnow.com (- 보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싸이클럽입니다.)

작성은  '이대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