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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끔찍한 산부인과의 만행.

조회 수 3830 추천 수 0 2011.09.07 15:18:54

4간의 고생끝에 저희 부부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분좋고 마음이 설래네요.^^

 

그런데 임신사실을 알게된 과정에 어느 산부인과의사의 만행에 너무너무 분노하여 참을수가 없습니다.

 

이야기하지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의 와이프가 생리분순이 있습니다.2-3달에 한번 생리를 했었습니다.

 

결혼전부터 이사실은 알고 있었고 4년전 산부인과 검사시 임신에는 문제는 없으나.

 

피임약등 약물처방을 받아 생리불순을 치료하면 아기 갖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피임약을 장기복용하면 와이프의 건강도 걱정이 되고 또 만약 임신을 하더라도 아기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그냥 약물복용하지말고 운명에 맞겨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흘러 자연스럽게 와이프의 생리기간이 점점 맞춰지더니 1달에 한번 꼬박꼬박 맞춰지더군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 생리를 안하는것입니다. 2달정도 소식이 없자 저희는 임신테스터기로 테스트를 해보았고

 

결과는 비임신으로 나오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름정도를 더기다렸고 다시 테스트... 그러나 비임신 판명..

 

그래서 산부인과를 한번가보라고 하였고 제가 회사에 출근한사이 와이프가 혼자 4년전 검사를 받았던 산부인과를 혼자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사를 만났고 의사에게 요즘 생리주기가 잘맞았는데 2~3달이 지나도록 생리를 안한다고 말하였더니.

 

4년전 차트를 꺼내보더니 "4년동안 아기가 안생겼으면 사실상 불임이라고 봐야한다"라고 엄청 불친절하게 말하면서

 

우선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다시 맞추어야 하니

 

6개월동안 피임약을 복용하라면서 6개월치 피임약을 처방해주었고 현제로썬 아기 갖는건 불가능하니 6개월 후에 다시오라고

 

하였답니다.. 저의 와이프.. 그말을 듣고 엄청울면서 약국에서 피임약을 한박스 사왔더군요.. 저도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른 병원 한번가보자하여 주말에 불임판정을내린 산부인과 보다 큰 상부인과를 다시방문하였고..

 

다시 방문한 병원에서 임신바로 전단계 착상이 안된것일수도 있으니 임신유도주사를 맞아보자는 권유를 받게 되었고.

 

1주일후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만약 그 피임약을 먹었다면.. 어떻게 됬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마음 같아선 그병원 확 뒤집어 엎어버리던지 고소해 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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