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찐한 아메리카노더블샷과 라뽁이를 올려다오...아 그리고 12종 조각케이크도...

아침 기사에 제사상 음식이 떴던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을 그 날이라도 드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그렇다고 딱 그것만 올리는게 아니라 몇가지 대체하는 정도면 되겠죠.

예전에 할아버지 바나나 좋아하셔서 바나나 비싸던 시절엔 올렸는데 요즘은 안 올리지만..

어려서 읽은 만화에서 귀신이 와서 제사상의 음식의 맛을 보는 그런 장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사상의 음식은 이미 귀신이 한 번 먹고 난 후라 맛이 없다고 했나 영양가가 없다고 했나 그랬는데. 그 음식 먹고 살찌는 걸 보면 영양가는 있는듯.

그렇게 귀신이 맛을 본다면 이왕이면 살아생전 좋아하던 걸 함께 올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헝글분들은 본인 제사상에 어떤 걸?? 아마 치맥도 빠지지 않을 듯. ㅋㅋ

이번 추석엔 부모님께 살짝 물어볼까요 어떤 걸 올릴지..근데 살아계신분께 묻는 게 또 그렇기도 하고...농담삼아 함 이야기 해볼까 고민 중인 샤방샤방ㅋㅋ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