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쭈욱 A형만 만나다가(저는O형) 얼마전에 B형 여자를 하나 알게 되었는데 상당히 성격이 화끈하더군요.

A형과 달리 현재 기분, 뭐하고 싶다 , 등등 그런부분에서 확실히 말하고 어필하니 저여자가 도대체 지금 뭘 생각하나 딱히 머리를 안써도 되니 참 편했습니다.

거기다가 원래 성격이 좀 '열린' 친구라 그런지 처음 만난 날도 서로 죽이 잘맞아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근데 역시나 뭔가 기분에 대한 방향전환이 팍팍 이뤄진다고 해야 하나요? 제 친구중에 친한 b형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녀석도 좀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 여자애도 그러네요.

평소의 저같았으면 바로 사귀자 라고 말했겠지만 일단 일주일 정도 더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b형 여자 만날때 주의할점 , 또는 점수 따는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좀 여자가 하자는데로 다 맞춰주는 스타일이라 왠지 B형 한테는 그렇게 해주면 나중에 주최못할 사태가 벌어질까봐(제친구가 좀 그럼) 미리 좀 예방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제 주위에는 죄다 A형 여자사람밖에 없어서  어디 물어볼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