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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게시글의 내용은 두줄요약이면 끝나는 내용이였습니다.

사실 중간에 섞인게 많죠.

 

문제는 이게 아니고

제가 농담삼아 적은 계좌와 자선기부를 해주시면 감사히받겠다는 글이었죠.

헝글 분위기와 사회분위기를 먼저 생각치 않고 적은것에 대한 잘못은 저도 100% 인정합니다.

글이기에 진심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았죠.

그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러나 자선기부를 좋지않게 보는건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자선기부만을 주제로 놓고 이어가겠습니다.)

자선기부 요청은 구걸도 아니고, 돈을 빌리는 것도 아니고, 정신빠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자선기부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안하는건 개인 의지이구요.

급박한 사회에 자선기부 요청은 어찌보면 참 우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선기부 자체는 우스운게 아닙니다.

영수증 같은 걸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저는 적은 돈이라도 자선기부를 했습니다.

제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하고나선 기분 좋았습니다.

 

각 개인에게 물을 순 없지만 묻고싶습니다.

자선기부를 보고 눈살찌푸러지셨습니까. 왜 눈살을 찌푸러지셨나요?

안좋게 생각하신다면 왜 안좋게 생각하시나요?

성인이 왠 자선기부냐 라고 생각하셨을 때 성인이 자선기부를 요청하면 안되는거라 생각하시나요?

성인이면 스스로 일해서 벌어야지 왜 자선기부냐라고 하실겁니다.

제 입장에서지만 이 생각은 자선기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선기부는 누구나 요청할 수 있고 서로의 나눔입니다.

안한다고 나쁘거나 안좋은것도 아니고 한다고 대놓고 자랑할만한 일도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어렵지만 돈만 보지마시고 매마른듯한 사회를 다시 한번 보시면 안될까요.

아직 젊지만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나눔이라는게 적지 않았습니다.

 

점점 마음에 여유없는 물질만능주의가 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푸념 늘어놓았는데 여러분 올 겨울 감기조심하시구요.

안전보딩 및 스킹하시면서 재밌는 한해 정리하시고 즐겁게 한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덤으로 여유되시는 분들은 근처 어려운 분들 한번만 봐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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