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당하는 걸까요...

신문사 너무하네,,,

지인 중에 기자가 있어,

기사가 올라가는 과정을 봤는데요,

요즘은 굉장히 심플하죠,,,인터넷 기사는 속도가 생명이니깐요

현장 출동 -> 사진촬영 파롸롸롸롸롹 -> 바로 노트북으로 기사작성 -> 담당자 컨펌 -> 업로드 -> 끝

(괜찮은 기사라면 다음날 지면에 실림)

이 과정이 정말 빨라요.

저 사진 찍고 아마도 30분도 안되어 기사가 올라갔을 껍니다.

근데, 급해서 사진선택에 문제가 있었다, 이런거 말도 안됩니다,

일부러 올린것임... 기자들 사진보는 눈이 얼마나 좋은데요,

수백,수천장 있어도 쓸만한 사진 골라내는게 정말 빨라요,

키보드 계속 누르면서 촤라라라락 한번 훑어만 봐도 딱 나옵니다.

아마도 편집장급 이상이 이런식으로 올리라고 한 지시사항을 따랐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같은데요,,, 정작 본인의 굴욕적인 사진이 올라간 아사다 마오측은

아무말도 할 수 없죠,, 이런것 가지고 상대 신문사 상대로 싸우면,

신문사들 전체랑 싸워야 되니까요..그리고 편집권은 절대적으로 신문사에 있기 때문에

조작한 사진도 아니라서 뭐라고 할 말이 없음...마치,,

지나가다가 초등학생이 나한테 욕하고 반말해도 똑같이 굴면 나만 병신되는 거랑 똑같은 이치죠.

요즘 신문사는 인터넷 기사에 딸려 올라가는 광고로 먹고 살기 때문에,

수백장의 사진중에서 자극적이고, 재밌는 사진을 선정하는 편이긴 한데,,,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우리나라 신문사가 김연아에게 이런 짓 했다간 신문사 문 닫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