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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어온지 8년정도 되었구요... 중간 관리자급인데....
인사총무쪽이라 직원 및 업체랑 통화할일이 많습니다.
제 옆자리에 팀장님이 계시는데..통화할때마다 옆에서 이런저런 지시를 하십니다.
전화통화에 집중하다 보면 옆에서 뭐라고 하시는지 잘 안들려요... 그냥 궁시렁 궁시렁 하는 느낌.
예를 들면
업체 전화번호 주면서 가격좀 조사해봐 라고 지시를 하십니다.
제가 한참 통화하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는데... 옆에서 가격이 이렇고 저렇고... 일안하시고
제 통화내용에만 집중하심.. 궁금하신게 많으시면 직접 통화하시는게 편할텐데...
직원들이 전화와서 궁금해하는거 답변하고 있으면 통화중에... 옆에서
누구냐?.. 무슨질문이냐? 왜 전화했냐?... 제가 입이 두개는 아니고...
머리가 두쪽으로 쪼개지는 느낌...
한두번은 넘어가겠는데... 하루 통화량이 몇십통씩 되는 상황에 자꾸 그러니...
이건 사직서 쓰고 상주하라는 기회를 주실려고 하는건지..
아....그냥 전화기 집어던지고 휘팍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