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뎌 곪고 곪았던 고부간의 갈등이 곪은걸 터트리다못해 서로 후벼 파버렸네요;;;;
쇼파사건 이후로 시간이 좀 지나서 마눌님이 도저히 풀리지 못하는지......어찌어찌 이야기하다가
그냥 엄마한테 그런 이야기하지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혹시나 마눌이 들으면 기분 상할수도 있지않냐며...
근데 엄마 성격상 절대 좋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그걸 알면서도 마눌도그러하라했고 저는 이야기를 살포시
꺼내놓았지요~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일은 터지고야 말았습니다~저희 엄마 욱하면서 정말 그런걸로 기분나빠하냐교
엄마입장에선 나쁘게 이야기하는게 아닌데 어케 그렇게 받아드리냐면서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가#나 구나~하더군요
그러자 난 그런게 아니고 제발 화내면서 듣지말라고 좋게 말을하는데도......안되더군요.......
그러더니 엄마 사촌 누나한테 저나하면서 우시면서 내가 어케 보였길래 며느리란게 저런 생각만 할수가 있냐면서...
그애 정말 무서운 아이라면서 막 우시면서 점점 화를 내시더군요...
그러더니 얼마되지 않아서 엄마가 전화가 오더군요......나 지금 당장 며느리한테 전화한다면서 생각해도 못된 애구나..하면서
폭발~~
조금후 부인 전화오면서 어케하냐고 묻길래 저의 입장에선 머가 풀려도 풀려야하니 우선 엄마 이야기듣고 니가 오해라고 생각되는
그런 부분은 이야기하라고 했죠~~~아무래도 이야기를 해야 고부간의 갈등이 조금이나마 풀어지지 않을까해서...
여기까진 저의 생각대로 진행되었습니다~어차피 터질꺼........라고 생각하며.......
숨기기엔 점점 골로 깊어질듯해서...
근데 조금후 엄마한테 저나가 오시더니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시더군요...정말 못되먹은 **이네~하면서 엄마도 분명 전화하면서
넌 어케 그렇게 들을수가 있냐면서 내가 널 무시했냐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셨겠죠~내가 장모님한테 욕먹듣이...
근데 마눌님은 자신한테 기분 안좋은 이야기를 하나 들었는지 욱해서 맞받아쳤다는군요....거기에 저희 부모님 지금 별거중이신데...
엄마가 마눌한테 이제 너희 어케할거냐는 식의 말을 했다네요..(물론 엄마의 의도는 이혼해라 이런게 아니구요)근데 마눌님은
오빠랑 우리도 어머님 아버님처럼 그렇게 살길바라냐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그러더니 완전 풍지박살....마눌 전화오고 엄마 전화오고 완전 난리였습니다...ㅜㅜ
마눌은 어머님이 내한테 불만을 이리저리 이야기하는데 분하다고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분하다고하고ㅠㅠ
지금은 마눌님은 치부를 건드린건 잘못했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게 오해는 아니라고 아직 생각하고 있더군요..
어머님은 지금 몇날며칠을 울면서 지세우시고........죽고싶다고 이야기하고 싶어하시더군요...
내가 며느리한테 이런 대우받으며 살아야하냐며...
부인은 내가 이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이게 머냐면서.........
정말 이를 우째야하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