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도 학동으로 가는
   나의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나를 둘러싼 그 모든 장비들이
   하나 둘씩 미워져 가는데


   나는 행여 누가 들을 까봐
   마음속으로 나에게 읊조리네
   결코 나는 직원에게
   할인 받지 못할 것이라고

 

   어떤 누구의 장비욕심을 변화시킬 수 없고
   나도 변하지 않아
   매일 반복되는 지름 속에서 어느 날
   그분이 찾아오셨네


   그렇게 해맑은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아무도 잡아주지 않는 나의 거친
   캐쉬를 잡아 주었네

 

   어느 날 문득
   몸소 풀세트를 잡으시고
   그들의 장비욕심을 부추기신다
   나의 지갑은 이미 벌집이 되어버려
   아무런 동전도 느낄 수 없다

 

   그분은 나를 위해 몸소 풀세트를 잡으시고
   거룩한 지름을 몸소 실천하시네
   함께 했던 지옥 같은 나날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기고 옛날 장비여 안녕\

 

   어느 날 문득
   몸소 풀세트를 잡으시고
   그들의 장비욕심을 심판 하신다
   나의 카드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아무런 한도도 느낄 수 없다

 

   어느 순간 그분은 말없이 떠나시고
   싸늘한 모두의 카드와캐쉬 앞에
   홀로 남아 버린 나는 또 다시 알거지
   그분은 나의 쇼핑벽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일 뿐

   어느 화창한 오후의 풀세트

 

 

 

아 결국 엣징 맡긴 데크 찾으러 갔다가 조금만 구경한다는 것이

데크 질렀네요.....

어차피 두개 있음 하나 타지도 않는거

전에 있던 장비는 팔아서 바인딩 마저 사버리겠어요.

괜히 이월패딩은 사러가서

난리난리 이런 난리.......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3347
34557 [필독]CPMS 하나만 짧게 물어보겠습니다. [12] 건쩜쩜 2011-11-18   621
34556 혹떼러 연락한 동생한테 혹 붙혀줬어요 ㅋ [5] 매니아걸 2011-11-18   675
» 몸소 풀세트를 잡으시고.... [12] 저승사자™ 2011-11-18   509
34554 몇날 며칠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5] 오빠달료~^^ 2011-11-18   314
34553 CPMS들에게 묻습니다. [21] 건쩜쩜 2011-11-18   495
34552 데크 스티커질 쉽게 가야겠네요 file [2] 김니콘 2011-11-18   569
34551 오늘의 야간반은... [10] 판때기아톰 2011-11-18   266
34550 겨울아부탁해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6] 짙은 2011-11-18   700
34549 개장 전까지 지르고 잠들기;;ㅁ;; [10] shlen 2011-11-18   314
34548 EG2티바와 라임 13만원에 판매하는사람 사기!!! [10] 사이코메트리 2011-11-18   859
34547 사실 저 조금 망한거같음,,, [10] 김니콘 2011-11-18   802
34546 저 사실 오늘.... [23] Tec.C 2011-11-18   538
34545 꼭 욕을 해야 알아듣는지... [15] *쐬주와삼겹... 2011-11-18   798
34544 무주 관련된 글에는 모두 댓글을 달아야 할거같은 본능,, [10] 김니콘 2011-11-18   455
34543 무주도 좋은점은 있어요.. [11] 무주시즌권자 2011-11-18   605
34542 그냥 아래글에 대한 인증.....ㅡㅡ file [21] NeoTears 2011-11-18   849
34541 나도 무주다 [11] 나도무주 2011-11-18   399
34540 기쁜 소식 가져왔어요^^ [17] 신비한후리킥 2011-11-18   908
34539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24] 마른개구리 2011-11-18   429
34538 솔로보더여서 불편한 진실. [40] 10시20분 2011-11-18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