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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키장 직원 아닙니다.

단지 몇년 같은 스키장만 이용하다 보니 직원분들과 친분도 많이 쌓이고 그분들 얘기도 많이 들어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몇몇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이 있는데....

 

1. 스키장의 오픈 

스키장이 오픈을 늦게 하고 싶어서...시즌을 짧게 하려고 오픈을 늦추는게 아닙니다.

정말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용평과 휘팍이 오픈을 하면 다른 스키장 직원분들은 전전 긍긍이 됩니다....

이유는 이용자들의 전화와 게시물 등록입니다....

스키장은 오픈시 눈이 오는것도 좋지만 날씨가 추워져 눈을 만들어 내는게 더 편하다고 합니다.

자연설이 80cm정도 내리면 눌러봐야 20cm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설프게 눈 오는것 보다는 인공눈 뿌려서 만드는게 더 빠른 오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슬로프의 추가 오픈입니다.

각 스키장은 전국 학교의 방학과 동시에 단체를 받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슬로프의 추가 오픈이 일반 이용자보다 더 절실합니다.

스키장 매출의 반 이상이 단체입니다.

그런데 한해 이용해보니 슬로프는 1개 오픈했지 사람은 매어 터지지 그럼 다음해에 이 단체들이 과연 그 스키장을 이용할까요??

 

3. 아직 야간이 오픈하지 않은 몇몇 스키장만 적용되는 야간 오픈입니다.

야간오픈 직원들이 더 하고 싶어합니다.

야간이 오픈해야 직원들의 비상 대기가 끝나고..

근무가 정상 로테이션으로 돌아오고 스키장의 오픈이 반이상 진행 되었다는 겁니다.

스키장 오픈에는 많은 준비가 들어갑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슬로프의 펜스 하나 하나가 직원들이 일일이 설치하는 겁니다.

거기다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눈을 만들수 있는 적정 온도와 습도가 되면 새벽에도 눈을 뿌리는 겁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스키장의 전 슬로프가 오픈하고 정상 운영되길 바라는 겁니다.

 

4. 마지막으로 인공눈과 습도입니다.

습도는 눈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제설기에서 눈이 아닌 물이 분무되서 나갑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난 토요일 밤에 온도는 내려갔지만 비온뒤 습도가 높아서 각 스키장에서 제설을 하지 못한겁니다.

 

그냥 생각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스키장도 이런 애로사항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몇글자 적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댓글로 알려 주시면 바로 알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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