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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관광보더이고 실력도 고만고만해서 전문적인 기술을 평가할 입장은 못되지만

 

전에 세계적인 스노우보드 선수를 사석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스키장갔다 우연히 봤는데, 월드컵 출전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중에, 레귤러와 구피의 차이가 뭐냐는 주제를 일행중의 한명이 물어봤습니다.

 

그 선수가 말하길..

 

엄밀히 말하면 레귤러와 구피는 사람마다 타고나거나 체형하고도 아무 상관없고

왼손잡이, 왼발잡이 이런 생활습관하고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신이 레귤러/구피 타입인지 알아보는 방법 이딴거는 모두

낭설이거나 헛소리라고까기 하더군요.

 

나름 세계 랭킹 보더가 이런 소리까지 하니 좀 의하했어요..

 

그런데 딱 이런말을 하더군요.

 

'보드나 스키도 자전거와 똑 같다'

 

'한번 자전거 균형을 잡는 법을 몸으로 익히면, 평생 죽을때까지 이 느낌을 몸이 영원히 기억한다' 

 

'보드도 처음 바인딩을 차는 순간과 처음 넘어진 순간의 느낌을 평생 몸이 기억하게 되고, 한번 균형을 익히면

 그 균형을 주욱 가져가게 된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한마디로 이 양반의 요지는 레귤러/구피 무용론이었습니다.

 

어서플게 레귤려/구피 따지지 말고, 자신이 처음 보드를 탈때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그 감정이 자신한테

맞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절대 왼발이 먼저 나간다고 해서 섣불리 레귤러로 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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