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셔틀타고 지산을 갔더랬죠... 램프를 빨리 뛰고 싶은

마음에 셔틀에서 내리자마자 슬로프를 갔더랬죠 그러나 왠걸 램

프를 모두 닫아버린것이었습니다..... 정말 저를 두번죽이는일

이더라구요. 을.. 그래서 좌절모드로 오렌지에서 걍라이딩 2번

타고 블루를 갔더랬죠 블루에가니 우 맨 왼쪽에 레일이....

우와 내가좋아하는 레일 우헤헤... 기뻐서 정신없이 하단으로

내려가 레일을 속도줄임없이 가버렸죠... 근데 눈만보이고 레일

도입부가 안보있는거였습니다 순간당황 그냥 실패하고 오른쪽으

로 빠졌죠 그러나 오른쪽으로 빠지는데 높이가 대략 1미터는 넘

더군요... 헐 속도도 안줄이고 그냥갔으니 당황 얼굴로 랜딩 그

러나 하늘은 나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하프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보이는 눈자갈들이 다량떨여져 있었습니다.... 얼굴이 시

큰시큰한게 아팠습니다... 그리고 나서 좌절하고 실버타고 블루

리프트를 타려하니 어떤사람이 저한테 얼굴이 왜그러냐고 물으

시더군요... 그래서 얼른내려와서 거울을보니... 으으 찰과상으

로 보이는데 되게 비참해보입니다 무슨 케찹을 묻쳐놓은것같

이... 게다가 얼굴도 뻘개져서 제가봐도 엄청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더군요... 피가 지워지겠지하고 물로 닦았는데 찰과상

이다보니 뻘겋게 피가묻어있는것처럼 계속 남아있는것이었습니

다.. 을.. 우울하게 놀다가 오후중반쯤에 혈화향님과 같이 보딩

을하다... 집에 왔습니다... 블루에서 첫번째레일 조심하세

요... 오른쪽에 돌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