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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날 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경험상 한자 적습니다.

 

전 여자라고 무조건 봐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보호/약자보호 이런걸 떠나서, 남자/여자/노약자/어린이든 아무리 말로 해도 안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직업상 별의별 인간들 다봅니다. 밑바닥부터 상위 5%까지.

그냥 이정도까지만 알아주시고,

 이 바닥에서 10년을 넘게 있으면서 느낀건, 진짜 인간들 천차만별이고, 말귀 못 알아먹는 구제불능도 분명 있습니다.

 

님의 동생이 그 정도의 구제불능이 아닌데 님이 순간 폭발해서(또는 쌓여서..) 드디어 액션을 취한거라면 자제하심이 좋고요,

님이 생각하기에 지금 안 고쳐놓으면 앞으로 더 큰 사고칠 뇬이다 이런 생각이 들면 여자라고 해서 봐주지 말고 다리 몽댕이를

부러트려서라도 버르장머리 고쳐야 합니다.

 

경험당 하나 들려드릴께요.. 12살 남자애 정말 버르장마리 없고, 싹수없고, 이중성격에... 주위사람들이 달래도 보고, 윽박도 질러보고,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따뜻하게 보듬어도 보고 다 해봤습니다.

 

 딱 한가지 빼고 다해봤죠. 폭력..

 

어느날 초등학교 5학년 짜리 이 녀석이 담임 면상에다 욕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ㅅㅂ뇬아' 하면서.

그 아이의 애비가 하루 24시간 고민하더니, 아동폭력으로 수갑찰 각오하고, 주말 2일동안 집안에 가둬놓고

 

진짜 병신안될 정도로, 후휴증만 없게 매타작을 했습니다. 1시간 패고, 10분 쉬고, 1시간 패고, 10분 쉬고, 밥 먹이고, 30분 휴식후

또 매타작.

 

잠자기 전까기 각종 얼차례(PT체조.곤봉체조), 허물 버껴지면 대일밴드/물파스 발라주고, 또 매타작. 

 

이렇게 3일을 정신개조를 시켜버렸습니다.

 

지금 그 아이 어떤줄 아십니까? 초등학교 4년동안 맨날 뒤에서 꼴등, 1년에 동화책 한권 읽기 싫어한 얘가,

 

 의사 선생님 되고 싶다고, 열공하는 고2 학생이 되었습니다.

 

딱 5년전 이야기 입니다. 

 

어느정도 임계점까지는 봐줄수 있지만, 그 임계점이 넘어가면, 짐승으로 기를것이냐, 사람으로 키울것이냐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타이밍이 있습니다.

 

싫어도 판단을 해야 하는 아주 거지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을 캐취하지 못하고, 냅뒀을때, 신문/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악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실제 그런 얘들을 직업상 너무 많이 봐와서요.. 참고하세요.

 

난 님의 행동이 옳다 나쁘다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선택은 각자 하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게 최선인지 잘 판단만 하시라고 조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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