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네여+_+)/

자랑글이에여ㅋㅋ못참을 분들은..뒤로가기~!

시즌중에 스키장에서 만나서~알콩달콩 예쁘게 사랑하고 있네여..

여기서 자랑질하면..돌맞을거 같지만..그래도..

근질근질해서..안되겠어여..ㅎㅎㅎㅎ

남친님..보고있나?ㅋㅋ

자랑1.

연애초반

슬로프에서 잘 내려오는거 보고 먼저 내려가신 남친님.

제가 사고나는 바람에..늦게 내려갔지여..

(헤드폰이 반쪽나는.나름 큰사고-_-)

아래서 얼굴이 사색이 되어 기다리고 있던 남친님..

오죽하면...패트롤 불러서 그 스노모빌?그거 타고 올라가려 했답니다;;

계속 미안하다며 미안하다며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그 후로는 절대 먼저 혼자 내려가지 않아요~

아..정말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구나..라는걸 절실히 느낀 순간..ㅋ

자랑2.

시즌중반 제 바인딩이 부실했더라지여..

(제가 보기엔 멀쩡했는데여;;

뭐..날이 미친듯 추워서 얼었다고 해야하나;)

이 남자..그 주 주말 제 데크에 새 바인딩 떡하니 세팅해 왔더군요..

어버버버~놀라서 할말을 잃음;;

고마워요 남친님..

자랑3.

내 데크는 내가 들자는 주의라서 절대 데크는 사수하는데여~

바인딩 바꾸고 나서..데크를 들고나면

자꾸 팔 부분에 멍이 드는겁니다;

그걸 보더니 말도 없이 보드매는 끈..바로 사오더군요..

아..이 남자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여.. 

자랑4.

그 외에도 너무너무 많은데...

어찌 다 얘기할까여..ㅋㅋㅋㅋㅋㅋ

지난주에도 넘어지고 단지 멍들었을 뿐인데 바로 의무실 가서

보드 절대 못타게 하고..(이건 좀 속상;;)

밤늦게 쫄면 먹고 싶댔더니..손수 사다주시고..

내 친구들 강습도 너무너무 친절하게 잘해주고.ㅠㅠ

헝글님들..사랑하세요..

이왕이면..취미가 같은 사람하구요..ㅋㅋ

긴 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남친님..보고있나여?^^

얼마남지 않은 시즌 안전보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