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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부재

조회 수 292 추천 수 2 2012.10.09 16:18:10

저는 철학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가장 중요한 지식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철학은 알수 없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사는 정신병자 또는 은둔자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운명철학원 등 철학이란 단어가 점을 치는데 동원되기도 하고요.

별로 긍적적인 인상을 주지는 못하는듯 합니다만.

철학이야 말로 이렇게 혼돈 스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 갈때 중심을 찾을수 있는 학문인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은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나의 기준대로 살지도 않고

나또한 그들의 기준대로 살기도 싫습니다.

천국을 가기 위한게 삶의 전부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고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죽어서 뱀으로 태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선이란게 어떤건지 모릅니다. 그런것이 존재 하는지 조차 확신할수 없습니다.

한예로 지하철에 불쌍한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껌을 만원주고 사드리면 그것이 선한 행위라도 감히 말할수 있나요 ?

그 할머니가 그 만원으로 한끼 밥을 먹을수도 있지만 버려진 아이를 자신의 앵벌이로 유혹하기 위한 돈으로도 씌일수 있습니다.

후자의경우라면 당신은 그할머니 가 저지르는 범죄에 간접적인 공범이 되는겁니다.

사실 우리가 매일 먹는 아메리카노 커피 가 컬럼비아, 브라질의 커피농장에서 혹사 당하는 고아들을 더욱 혹사 시키는건 아닌지

생각해본 사람은 별로 없듯이요, 얼마전에 이슈가 되었던 나이키 브랜드는 신발할켤레를 살때 마다 7살짜리 말레이시아 소녀의

손에 굳은살이 굳어 진다는 사실, 그런것들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 나와는 상관없는것으로 간주되지 않나요

이렇듯 절대적 선... 이것 하나만 정의를 내리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철학에 그 답이 있다고 말씀 드리는것은 아니나

적어도 이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일을 행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최소한의 기준을 갖게 해줄거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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