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더웠죠^^

강촌서 그럭저럭 열심히 보드타다....

스키하우스의 온도계를 보니 영상 8도 더라고요....

저는 쾌적하게 탔습니다.^^

살로몬  미드레이어 바람막이로^^

살빼면서.... 땀을 많이 흘렸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보드복도 레이어 개념으로 입습니다.

방수는 기본에 투습 보온까지... 뽀송뽀송하지 않으면 낙엽이 잘 안됩니다....-_-

슬러쉬가 된 슬롭에서 앉아있어도 안젖는 고어텍스 바지^^

일단 방수는 되나 투습은 안되는 써리투 프라임 부츠ㅠㅠ 고어텍스 적용... 어케 좀 안되겠니....

대략 이런 개념을 가지고 보드복을 장만하고 적용하다보니...

영하 20도 가까운 날씨에도 스키장에 뻔질나게 드나들었지요...

요새 나오는 보드복들....

만방 이만방...............?

정말?

그럼 산에 올라가시는 분들 보드복입고 산에 가게요!!!^^

내피보면 방수원단으로 마감처리해 놓고 투습이라?

글쎄요...

오늘 스키장에 오신 분 대부분이 땀때문에.....

저 오늘 척척해요를 외치고들 다니시던데.... 흠....

만방 이만방 이라 씌여진 바지들은 왜 다 엉덩이가 젖어있는지.....

정말 오리지날 설사똥인줄 알았답니다.... ㄷㄷㄷ

길다란 톨후드들은 빨래한듯 젖어있고...

그렇다고 보드복이 기능성 등산복 보다 가격이 낮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보드복은....

기능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밭에서 하루죙일 굴러도 방수, 투습, 보온이 되어야 하고

기후변화에 따라서 레이어 개념이 적용되어서 내피가 영상기온의 보딩을

쾌적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기본 컨셉이 기능성 보다 유행, 패션에 치중된 보드복들 이제는 변화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보드복=스키장에서만 입는 옷 이 아닌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옷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지야 부츠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여도...

상의 만큼은 등산복 보다 더 기능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능성+수납공간 까지 생각한 그런 옷이 대세가 되길....

뭐 지금의 스타일에 기능성 추가하면 대략 가격이 안습이 되겠지만.....

그런것이 정말 커스텀 보드복 아닐까요?

정말 스키장에서만 입는 옷이라면.....

바이크 슈트처럼 보호대 내장을 하던지.....

너무 저만의 취향을 강조했나요?

한줄요약: 눈밭에서는 오래 버틸 수 있는 옷이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