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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쓰네요. 요즘 회사일로 바쁘고 ㅠ.ㅠ

집에서 쉬고 있는 기념으로 후기를 ㅎㅎㅎ


딱 일주일 전이죠,

겨울에게 가지 말라며 목놓아 외치던 그 날이. 

그랬더니 눈 오고... 


전 올해 보드에 입문한터라 당연히 헝글도 올해 가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실상 아는 분도 잘 없고, 제가 아는 분들은 헝글 활동이 뜸하고.


원래는 같이 가려고 했던 분이 계셨으나, 아쉽게 일정이 안 맞으셔서 못오시게 되었죠. ㅠ.ㅠ

파티는 그래서 혼자 뙇!!!!

그냥 갑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저녁에 홍대에 가려니 사뭇 긴장했어요.


7시부터 티켓팅한다고 전 다들 일찍 오실 줄 알았는데! 

510번 손님이었습니다. 티켓팅 하는 곳에서 clous님과 잠시 인사를... 

근데 이름표 만들어 주시던 아리따운 여자분...

왜 제 닉네임 듣고 웃으셨어요?

'닉네임이 어떻게 되세요?' '서울시민이요' '풋!'

왜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클럽에 입장하니 몇분 먼저 와계셨고, 다들 일행으로 오셔서 혼자 온 저는 좀 뻘쭘하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두리번 두리번, 처음 온 티 팍팍 내다가 음료받으러 간 사이에...

원래 앉아 있던 자리에 다른 분이 오셔서 앉으시는 바람에..저는 구석으로 ㅠ.ㅠ


혼자 넋 놓고 앉아 있는데 다행이 한 남자분이 저에게 오셨습니다! 그분은 '푸르미르'님!

ㅎㅎㅎㅎ 시즌 막바지에 구로디지털에서 셔틀 탄다고 했던 걸 기억하셔서 말을 거셨더라구요.

이자리를 빌어 진짜 감사했습니다. 먼저 안 오셨으면 전...아마... 끝까지 혼자.... 


많은 분들이 속속 오시던데, 안주거리를 다들 준비해오셨더라구요.

저는 그냥 몸만 덜렁덜렁 갔었는데, 안주거리를 가져갔으면 좀 더 좋았을 듯 싶어요.

8시가 되어서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준비하신 분들, 관련분들 소개와 함께 경품 추첨! (이때 제 경품권은 제손에... ㅜㅜ)

10시까지는 도란도란 함께 대화하고 어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푸르미르님과 이야기도 하고,

우연하게

대화하게 된

옆에 앉으신

'베어스'가 '베이스'인 두 분과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근데 ..왜 통성명을 안했을까요?..ㅠ.ㅠ


그리고 막판에 혼자오셨다가 알게된 본인도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 쓰다가 말아버린 닉네임 '실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글 보시면 댓글 좀...


그리고 겨가파 하이라이트인 보더스밴드의 멋진 공연을 즐기고~ (멋있어요~)

(앵콜했는데 진짜 준비 안해오셨던거에요? 노래는 부르는데 서로 가사 모름 ㅋㅋㅋㅋ 말만 달려 ㅋㅋㅋㅋ)

마지막 경품 추첨 시간. 치열합니다. 길막이 난무하고.. ㅎㅎㅎ

데크백에 들어가시고. ㅋㅋㅋㅋㅋ


저도 경품하나 탔어요! 운동화~


시간 상 저는 11시 넘어 파티 끝나고 서둘러 나와야 했는데, 나중에 경품 단체 사진 찍으셨나봐요.

끝났다고해서 후닥닥 나왔거든요.


2차갔으면 다른 분들 더 알게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번 겨가파 때는 2차도 가야겠어요. 1년 남았네요... ㅎㅎㅎ


1.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2.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촬영하신다고 사진 찍히신거는 잘 없으시겠죠?

4.jpg

3. 파티에서 베이스가 같은 분들을 만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혼자 아는 사람 없이 가서 그런지 혼자 온 사람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일행으로 오셔서 그런지... 다가서기가 좀 어려웠어요.  저처럼 낯가리는 사람은 ㅠ.ㅠ


긴글이 되었네요. 내용도 횡설수설 정리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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