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차 특파원 유준석입니다.

저희를 보고싶어하는 많은 게스트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팬서비스차원에

이번 이야기는 저희 특파원들의 LAST MISSION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또한 저의 마지막 특파원 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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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희 특파원들은 다이렉트 코스와 포레스트코스및
그주변 오프코스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만번(?)정도 라이딩을 한것같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헝글팀들이 가고 4월 1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호텔 설겆이와 시내 관광으로 무료함을 느끼던중 우연히 산속에서 만난 어여쁜
한국인 처자 정은진(아주 멋진 구루마를 가지고 계신)님을 만나 저의 달콤한 목소리로
특파원의 마지막 미션인 도죠 루트와 스까유온센 루트를 제안했습니다.

(솔직히 도조와 스까유온센루트는 차가 2대 있어야 편히 돌아올 수 있는곳입니다.)

손가락이 가리끼는 곳이 도죠루트


손가락이 가리끼는 곳이 스까유온센루트(정확히는 Miyasama 루트)




은진씨의 차와 유석씨의 차를 확보한 상태에서 남은건 설피,설피가방 그리고 폴대였습니다.
하지만 그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특파원들의 자랑거리인
식사후 술자리접대 Business로 리프트사장님인 쿠도씨와 술자리에서 단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습니다.(공짜로 4인분의 설피와 설피가방을....)

다음날

3월 31일

오전엔 도죠루트 정복후, 식사후 오후엔 스까유 온센루트를 계획했습니다.


항상 특파원들이 경치가 좋다며 올라갔다 조금 내려오면 항상 멈추는 그곳


특파원 준수님의 시원한 보딩..


항상 멈추는 그곳, 소풍나온 기분^^


장비를 갈아신지만 다들 처음 신어본 장비라 한동안 저는 왼발, 오른발을 거꾸로 신고 걸었습니다.


신나있는 준수 특파원


갈길이 멀기에 다시 산으로 오르는 등반대원들


하지만 설피를 신으니 언덕길도 가쁜히 등반, 좋아하는 본 특파원


이날 김은진님에게 사진기를 넘기고 특파원들의 일일 특파원을 허락했습니다.
(2달동안 있으면서 정작 특파원들의 사진은 별로 없는것에 한이 맺혀
무조건 틈만 나면 셔터를 누느라고 주문, 좋은사진을 건질려면 그방법이 최고입니다.)


걷고 또 걷고

도죠루트는 앞의 산정산을 조금 돌면서 걸으면 금새 내리막길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코스이긴 한데, 차편이 없으면 히치나 걸어와야 된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날씨만 좋으면 설피 없이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는 점




걷는 코스가 끝나자 상당히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날 날씨가 넘 따뜻해 반팔로 라이딩을 할까 생각했지만
땀이 마르자 금새 추워져 다시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다시 보드로 갈아신는 일동,,


출발전 어김없이 한컷




정말 이날은 게스트가 된기분으로 마음껏 ... 포즈를


연속동장으로.



연신 자기를 찍어달라는 준수님




본특파원도


보딩중에 살짝 멈추는 시간만 있으면 단체사진


준수님이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눈을 처녀보딩하는 장면




은진님은 너무 너무 좋은 나머지,자신의 기분을 몸으로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보이십니까? 계속해서 이어지는 새하얀 풍경


도죠코스의 매력은 아무래도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새로운 파우더눈에 알맞은 경사, 그리고 알맞은
나무들로 재미있는 트리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바람을 가르는 보딩의 소유자 유석님








나무 사이로도




다시 차를 타고 돌아와 은진님이 손수 만들어 갖고 오신 맛있는 주먹밥과 사이다를 먹고
(정말 맛있었지만 약간은 아주 약간, 참치가 인색하게 들어간 맛있는 주먹밥,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유석님과 은진님이 차2대를 스까유로 옮겨놓고, 다시 출발



로프웨이 정상에서 요번에는 자신의 기분을 괴성을 지르는듯한 표정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곧바로 로프웨이 스테이션 정상에서 안테나정상쪽으로 오르지 않고 왼쪽 KEEP OUT 그물쪽으로
빠져서 이동

PT 8번동작




계속 왼쪽으로 이동하면 안테나정상에서 직진으로 항상 쏴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과 합류합니다.
쏘고 나서 조금 걷는 코스..
지도에도 나오는것과 같이 그 부분에서 모든 오프코스가 갈리게 됩니다.


걷는 도중 준수님이 은진님이 보드를 친절히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보드는 던져 버리고 빨리 자기의 뒷모습을 찍어달라는 제스춰....



스까유온센루트 표지판에서 한장씩..



올해도 무럭무럭 잘 자라라고 물을 주는 본특파원.


한참을 걷고 또 걷고 멈추어서 바라보니 지도에 나와있는 광활한 대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타는 포레스트와 다이렉트코스의 정상은 1300m 이고
로프웨이 타는 곳의 고도가 640m 입니다. 그리하여 거진 660m를 내려오는거지만

스까유온센루트는 도착지점의 고도가 1000m 가량되서 300m정도만 내려오니까, 걷는 코스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짧은 굴곡들이 많아서 저는 앗싸리 설피로 갈아신지 않고 그냥 걸으며
살짝 내리막이 있으면 보드타다 다시 짧은 언덕이 나오면 보드로 갈아 신고 했습니다.


저는 폴대를 쓸일이 없을것 같아 차에 두고 왔는데 넓은 대지에서나 짧은언덕에서 폴대의 힘이
컷다고 준수님이 말했습니다.


광할한 대지가 끝나자 살짝 내리막길이 보임, 그리하여 모두 보드로 갈아신고 출발..

그순간 갑자기, 스까유온센특유의 유황온천냄새가 저희 일동을 반겨주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우리모두는 괴성을 지르며 아래로 아래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저멀리서 바라보이는 스까유 온천 건물들...


지나가는 스키어분에게 사진을 부탁해 단체사진..
얼핏보면 리프트아래코스와 같아 보이지만....


이제 보이시죠? 아래의 스까유 온천 주차장..




눈앞에 도착지가 바로 보였지만 정말로 내려가기가 싫었답니다. 연신 사진만 찍어대며


천천히 올시즌 마지막, 시즌 마지막 라이딩을 다들 몸으로 느끼면서.. 아쉬운 마음에 .....
아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다시한번 아쉬움에 내려가지 못하고 사진만




은진님도 마지막으로 한컷


또다시 조금내려와서 한컷


마지막으로 스까유온천을 바라보는 본특파원


마지막 단체사진..

마지막까지
모두들 안전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마지막 보딩을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올시즌 최고의 라이딩었다고 생각되며 저희만 이런곳을 즐겨서 미안하기도 하고
어쨌든 저희도 이루트들은 이날 처음 가본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희 특파원들의 일일특파원이 되준 유석님과 은진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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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기

2월6일부터 시작된 특파원생활,  

이제야 떠나는 헝글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4월 1일, 정들었던 호텔사람들과 핫코다를
떠나려니 정말로 가기 싫었습니다. 솔직히 한달쯤지나서는 사람많을때 정말 한국으로 돌아
가고 싶었는데, 떠나려는 순간이 되니까 또다시 그리워지는게 참 사람이 간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저는 이곳에 와서 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저에겐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하며,
2달이 정말 짧게 느껴졌던것은 다 핫코다를 방문해준 형님,누님,동생님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항상 최선을 다하지
못했기에 나름 게스트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와 저를 보완해주는 김준수님, 부탁만 하면 다들어주는(다는 아니고) 서유석님,
저는 그래도 우리 세사람이 최고의 핫코다 트리오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글을 쓰는 순간 마지막에야 이제야 특파원 생활이 끝났다는것을 실감하며

IMSSION COMPLETE !!!


THANKS TO

핫코다에서 함께 했던 헝글게스트님들과 헝글운영자님들,정사장님,김준수님,서유석님,
마지막으로 정은진님,

올해모두 하시는일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내년시즌 핫코다를 기다리며....

모두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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