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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배하고 떡국 먹고 나서 오후에 사랑방에 같이 누워서 재잘재잘 삐약삐약.....

 

블루 : 엄마엄마... 이거봐봐.. 내가 지금 보드 타거든... ㅋㅋㅋ

 

엄마 : 보도? 보도가 머고?

 

블루 : 아니.. ㅋㅋ 스노우보드 스키장에서 타는거 있어...

 

엄마 : 잘하고 댕긴다... 그카다가 다친데이...

 

블루 : ㅋㅋ 엄마엄마 이거 봐. 내가 탄 동영상이야.. 이게 너비스턴이라고 하는건데, 업다운이 어쩌고저쩌고 데크가 휘어서 어쩌고 저쩌고... 이거 하면 스트레스가 쫙 풀리니마니.....블라블라.... 초보치고 속도가 잘나는편... 삐약삐약......옷 귀엽지? 엌ㅋㅋㅋ엌ㅋ

 

엄마 : 닥치고 장가나 가라....

 

블루 : 네.. ㅠㅠ

 

우울하네요.. 역시 노총각은 명절이면 힘들어요 그래서 빈방 찾아서 처박혀서 하루종일 잠만 처자고 라이딩 칼럼보면서 급사에서 풀카빙때리는 이미지 트레이닝했습니다.

 

내일 강원도로 셔틀타고 출격하려 했는데, 술이 땡겨서 그만.... ㅠㅠ

 

담주는 풀출격입니다. 월화수금 출격할 예정... 다들 안보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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