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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옆에 뾰루지가 났습니다. 피곤한 것도 없었는데 밤늦게까지 간만에 책을 읽어서 그런걸까요..
어쨌건 이 뾰루지가..아직 영글질 않았습니다.
완전히 영글면 손쉽게 톡..터트려질 것인데..이 넘의 성미는 자꾸만..손대게 되고...눈물만 나고...
하지만..또 그 고통에서 짜릿함을 느끼고..
가끔 이런 거 보면 누구에게나 변x의 기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딱지뗄때 쾌감....뭐 그런거....
아프기만 하고...시원하진 않은데....정말 손만 근질 합니다.
저를 변x라 욕하지 마세요..솔직히 님들도 그럴때 있쟎아요......
아..전에 사막여행갔다가 4일만에 머리감으니..정말 시원하더군요....
모두 보람찬 오후되세요....왠지 지난 주 결혼소식만 4건이나 들어 더 스산한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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