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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원룸생활 하다보니 별의 별 잡것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던.... 정열적이였던 옆방 여대생



목청도 어찌나 좋은지 남친 왔어염!! 느~~~아~ 


오늘도 왔어염!! 느~~~~~~~~아~~


남친 새끼 거친 새끼 ^^ 


크리넥스라도 하나 사주고 그러든가 ^^ 


정도 없는 새끼 ♡


(니 여친 얼굴 보고난 후엔 너에게 살짝 연민의 정도 느껴지긴 하더라..)



해경방법으로...


아침마다 알람으로 얏홍을 틀었어염 ^^


스피커 최대로 해놓고 옆방 벽으로 향해놓고 


덕분에 난 상쾌하게 깨고, 옆방 여대생도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겠져?



매일 아침 


같은것을 들으며, 


같은것을 느끼며,


같이 눈뜬다는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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