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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헝그리보더 회원님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ㅜㅜ


저는 강사자격증 레벨2 소유하였구요 (지자랑 아니고 참고가 될까봐서요ㅜㅜ)


보드를, 특히 라이딩을 정말 사랑하여 3시즌동안 스키장에 상주하며 매일같이 라이딩만을 꾸준히 연습하던 한 여자보더입니다


저는 지금 사고로 인해 왼쪽 팔꿈치가 탈골되어 깁스를 했고 간단한 검사결과 뼛조각이 발견되서 mri 결과 대기중입니다


3월 1일 오전 11시쯤 스키어 아저씨와 충돌했습니다


공휴일이라서 밸리하단에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좌측펜스에 붙어서 일정한 패턴의  숏-미들턴을 하고 있었습니다(전 레귤러)


그런데 힐턴에서 토턴으로 바뀐 직후에


제 데크의 힐사이드(등뒤쪽) 양발 사이로 스키어가 충돌하여


반동으로 몸이 산쪽으로 튕겨지며 진행방향 팔(왼팔)이 꺾인채 떨어져서 부상입었습니다


명백히 스키어가 제 뒤로 다가와서 제 뒤를 친것입니다


제 뒤에서 이미 속도 컨트롤에 실패했고 저와 좌측 펜스 사이로 지나가보겠다고 무리하게 진입한것이 분명합니다


스키어 아저씨의 말속에도 증거가 있습니다


"전 보더가 그쪽으로 갈줄 몰랐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 말 속에 본인이 뒤에서 저를 보았고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고있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습니다 ㅠㅠ


목격하신분 계시면 부디 귀중한 시간을 내주시어 저를 도와주세요 ㅠㅠ




그 스키어 아저씨는 제가 뒤에서 본인을 쳤다고 주장하고 있고


말투가 매우 강압적이고 제 귀에 협박처럼 들리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자면, 사고로 인한 생활안정자금을 청구하겠다 / 집에 임산부도 있어서 막막하던 차였다 / 자기는 연봉이 매우 쎄다 아마 (저보다)두배정도는 될거다 / 배려해주는것에도 한계가 있으니 잘 판단해라


사고때 엄지손가락에 염좌를 입어서 정상근무를 못하니 제게 청구하겠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이 분 프로그래머라고 합니다)


저 지금 이 아저씨한테 정신적으로 너무 압박당하고 있습니다


경찰서 가서 사건접수 한다고 합니다


이 아저씨 정말 이해가 안가고 밉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성적으로 잘 이겨내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보려 합니다


어차피 잘해야 6대4 쌍방이 될거라는 것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헝글님들,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처하여야할지, 경찰서에 가기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애정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잘 몰라서 더 무섭고, 무서워서 잠도 안옵니다ㅠㅠ




목격하신 분이 계시다면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말 귀찮으시겠지만 꼭 좀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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