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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주말 보내셨습니까..ㅎㅎ


전 금욜웰벙 참석후 집에서 폭풍 수면과 잉여 놀이 하면서 한주간의 피로를 잘~ 풀었습니다..ㅎ


너무 집에만 있는거 같고, 마침 집에 부식거리랑 생필품좀 사야 해서 동네에 있는 큰 마트를 갔습니다.

쇼핑몰과 같이 있는 대형마트 인지라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네요~ ㅎ


암튼... 장을 마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에 제 뒷쪽으로 가족으로 보이는 식구가 뒷따라 내려

왔습니다. 뭐, 일상적인 그냥 가족 모습이니 별 신경 안쓰고 내려 가는데


고등학생쯤 으로 보이는 자녀가 뭔가 투덜투덜 하더군요. 바로 뒤에 있었기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다 들리더군요.

쇼핑몰에서 의류를 부모님이 사주시는데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투덜투덜 하네요.


뭐, 한창때 의 어린 친구가 그냥 넉두리 처럼 투덜투덜 하는거야 있을수 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는데..갑자기!!


'아이 ,C발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사!' !!


순간 전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 보게 되더군요. 그리곤 그 학생과 부모를 번갈아 처다 봤습니다.


부모가 있는 앞에서 C발 이라니.! 

어이도 없고 제가 다 살짝 분노가 느껴 지더군요.


아무래도 평소에 애들이랑 하던 말버릇 그대로 튀어 나온거 같은데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 부모앞에서도

저런 C발 이라는 소리가 나올까요.

한 40대후반 50대 정도로 보이는 부모님앞에서 C발 이리니! C발이라니!


제가 부모였다면 그자리서 바로 귓빵맹이 한대 날렸을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친척 이라도 됐다면

호되게 혼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자식넘을 부모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하게 말을 계속 이어 가더군요.

뭐라 따금하게 혼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요즘 어린 청소년들 인성교육이 전혀 안되어 있다 하고, 제가 청소년때 시절도 지금의 기성세대 분들이

참 버릇 없다라고 말씀들 하셨지만 이정도 까지는 아녔는데..


그래도 부모앞에서는 말 조심 하고 최소한의 개념이라도 챙겼었는데...그리고 부모님 이라면

그자리서 크게 혼내시거나 진짜 귓빵맹이 한대라도 치셨을텐데 말입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인성교육을 하네 마네 해도 집안에서 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저런 친구가 나중에 사회진출 해서 아무대서나 말 함부로 하고 사람 막대하고 할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의 인생 이지만 참 안타까운 인생 이라는 선입견까지 들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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