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20141110-1.jpg


퇴근길에 엄마가 사오라는 식빵을 사러 프렌차이즈가 아닌 동네빵집을 들렀습니다.

근데 생도넛이 참 맛있어 보여 냉큼 두개를 같이 사버렸네요.


이 생도넛은 참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꼭꼭 씹어삼키지 않으면 그 퍽퍽함에 목이 메어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도 해주며

또 신기한게 그렇게 퍽퍽한놈이 처음 한입 베어물때는 그렇게 부드럽게 잘려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기름냄새가 입안에 퍼질때쯤 동시에 혀끝에서부터 입안 전체로 확 퍼져나가는 앙금의 달콤함!!


비록 매우달고 느끼해서 두개이상은 힘든 녀석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어렸을때부터 빵집에 가면 항상 있었던 녀석.

그래서인지 요즘 빵집에서 이녀석을 볼때면 묘한 향수와 옛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해주는 녀석,

그래서 전 이 생도넛이 참 좋습니다.


늦은시간 생도넛 두개를 포풍흡입 했을때,

돼지시키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왠지 억울해서

공감대를 끌어올리며 포풍흡입을 미화시키고자 장문의 글을 썼다는건 함정



한줄요약: 생도넛 흡입은 호흡곤란을 유발시킨다.     끗 :p



p.s: 물음표가 있지만 탑승글은 아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6803
» 생도넛 좋아하세요? file [12] 아찔해요 2014-11-10   2898
100282 정말 사람 정신나가는건 한순간이에요.... file [49] Dmp_Watson 2014-11-10 3 2081
100281 그렇게 장비를 지르고... [10] 로켓곰군 2014-11-10   564
100280 용평에 불이 켜지고~ file [29] 생긴거하곤 2014-11-10   1210
100279 헐 글이 사라졌어요!! 다시 탑승666 [15] 헝가리보더 2014-11-10   535
100278 전 정말 사려던게 아니었는데.. file [16] 청주곰탱 2014-11-10   1272
100277 7호선 열차 안에서... [16] clous 2014-11-10 1 982
100276 요새 한정판구매를 하도했더니 노하우가쌓여갑니다. [14] BUYBYE 2014-11-10   1212
100275 아이폰 실제로 첨봤는데 괜찮네요 ㄷㄷㄷ [4] 앤드 2014-11-10   917
100274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가.. [14] 부천준준 2014-11-10   568
100273 방금 중요한 엑셀 파일이 날아갔습니다. [2] 술먹으면개 2014-11-10   636
100272 이상하게 스키장 다니면 동호회 사진을 자주 부탁받아요.. [9] 김니콘 2014-11-10   1111
100271 우와 대박 고어텍스......어스스... [10] 론빠 2014-11-10   1570
100270 여친 생기고 처음 맞이하는 이번 시즌.... [38] 하이도짱 2014-11-10   1303
100269 어스휑;; ㄷㄷㄷ 고어텍스 [33] 앤드 2014-11-10   1649
100268 시험끝 ~~~~ [6] 비듬엔니미럴 2014-11-10   414
100267 휘팍 이번주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3] 천경지위 2014-11-10   1144
100266 어머니께서 메시지를 보내셨는데 [11] pepepo 2014-11-10   743
100265 인생사 새옹지마 file [30] 뒹굴이백곰 2014-11-10   1277
100264 오늘도 오픈소식을 목빠지게 기다렸다 퇴근하네요.. [6] 혜저미 2014-11-10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