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여러가지가 후진 것은 어쩔 수 없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그만큼 장점도 있기 때문에 양지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어제 새삼 느낀건데, 패트롤은 정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아예 스키 초보인 패트롤이 A자 연습을 하고 있고, 필요할때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좀 심하더라구요.



챌린지에서 초보 스키어 어린이 둘이 내려오다가, 경사 때문에 한번 구르면 멈출 수 없는 특성상 스키 플레이트는 저~기 위에 있고, 가지러 올라가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패트롤은 저 옆으로 숏턴 연습하며 내려가버리더군요.. 것참.


결국 그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이 주워다 주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도저히 자력생존이 힘들어보이는 초보가 있으면 그거 도와주는 게 패트롤이 할 일 아닌가 싶었고요.


그 다음에는 마찬가지로 챌린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만, 어떤 패트롤 한 명이 제 뒤를 바짝 쫓아오다가, 승강장 다 되서 제가 속도를 줄이니까  그냥 아예 들이받을 생각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뒤로 뛰어서 피하려다가 역엣지 걸리면서 엎어졌는데, 미안하다는 소리는 커녕 한번 쳐다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번거로운 걸 싫어해서 클레임을 건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분이 좀 많이 안 좋았네요.


양지 패트롤은 가끔 보면, 그냥 돈 받으면서 농땡이 피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점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지만.. 저만해도 귀찮아서 클레임을 안 거는데.. 뭐 고쳐지지는 않겠지요.


여튼 양지 다니시는 분들은 패트롤한테 기대하지 말고 자생하는 법을 익혀야 할 듯 합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4] Rider 2017-03-14 43 319631
» 사실 양지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만... [20] pepepo 2014-12-15   1061
104857 지금 베어스에요... [5] 얼러려 2014-12-15   561
104856 바주카포 후기... ㅋㅋㅋㅋㅋ file [31] *맹군* 2014-12-15   1387
104855 이 느낌은 머지...? [4] *날아라* 2014-12-15   446
104854 버스 탑승장 술집인 사람의 고충.. [13] 아힝흥헹 2014-12-15   1071
104853 하이원 락커 위치변경!! [엠케이] 2014-12-15   582
104852 지난주 웰팍 후기 (부제:초글링의 역습) [29] 미라클타이탄 2014-12-15   967
104851 토욜 하이원서 갈비뼈부상ㅠ [8] 라비다 2014-12-15   858
104850 지난 시즌부터 썸 타고 있는데.. [17] 카프리~ 2014-12-15   1308
104849 보드못탄사람의 한맺힌일기... [8] Solopain 2014-12-15   955
104848 저만 그런거 아니죠???????????? [13] 야미야미 2014-12-15   1230
104847 드디어 출발합니다!! [6] 하이원로맨스 2014-12-15   445
104846 10일간의 금욕과, 헝글인들의 뜨거운 으리★ file [77] 도레미파♪ 2014-12-15 9 2126
104845 12월 15일 월요일 초치기 출석부 [107] 밋러버 2014-12-15 7 889
104844 올해 대명 시즌권 3년차 만에 드디어 .... file [30] 올시즌카빙정벅 2014-12-15   1521
104843 용평이냐 웰팤이냐 고민하다. [3] -DC- 2014-12-15   839
104842 비발디 평일 새벽 [4] ㅇㅇㅁㅇ 2014-12-15   799
104841 지난주 보딩 후기 / 부제 : 사람이 문제다... [3] Hate 2014-12-15 1 1007
104840 장비분실!!부탁드립니다. 한번씩봐주세요ㅜㅜ file [7] 달빛소경 2014-12-15 3 1857
104839 휘팍심백.... [4] 미래원룸 2014-12-15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