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밑에 보라돌이님이 등을 LED로 바꾸셨다고 해서 그거에 관련하여 간단한 글을 올립니다.

보라돌이님께 악플은 절대 아니구요..현직 종사자로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니 편하게 읽어봐주세요..

가정에 LED를 설치하는것에 대하여 전 정말 찬성입니다...하지만 단순한 전기요금 절감으로만 바라보신다면

지금은 시기가 아닙니다.

아..물론 환경개선의 목적(더 밝아진 실내,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일단 ROI를 분석해볼때 상시키고 있는 형광등의 경우 LED조명으로 바꾸는것은 약 26개월정도가 나옵니다.

(FL32W -> LED 18W, 약 4만원 투자비 소요, 고효율인증 기준)

하지만 가정내에서 저희는 등기구를 약 12시간을 채 안킵니다. 물론 더 키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죠..

그렇게 된다는 이야기는 ROI분석이 26*2=52개월을 등을 켜야 초기투자금을 뽑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전기료가 그 52개월사이에 크게(?) 상승한다면 그 기간은 더 단축되겠죠..

결과적으로 내가 돈을 들여 LED등 교체로 인한 전기료 절감만을 생각한다면 답이 없습니다. 

환경개선과 심미적인 효과가 우선이라면 바꾸는거에 대하여 적극 찬성합니다.

덧붙여, 많은분들이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는 LED등은 솔직히 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실제로 중국산 저가 LED chip이 판을 치고 있고, SMPS(LED전용 안정기)도 너무 저가제품이 많아 리플율(DC파형에 AC파형이 섞여있는..LED소자는 DC로 구동됩니다. 아..물론 PC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DC가 일반적이죠..)도 높고요..

저가형 제품들은 플리커현상(미세한 떨림, 우리눈은 영화 32프레임을 움직인다고 하죠.. 그정도까지 낮지는 않지만 정상적인 제품보다 플리커율이 높은 제품이 많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메이커 제품을 보고 구입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덧.. 저희 집에도 제가 종사자다 보니 LED제품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거실등, 방등, 주방등, 등...

제가 납땜해서 만들기도 하였고, 기존의 우수한 샘플을 실증테스트겸 저희 집에 설치도 했구요.. ㅋㅋ

아...쓰고 나니 글의 두서가 없네요.. 여튼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해서 쓰시고, 전기요금 아끼려고 LED등 교체하지는 맙시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