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저는 13년도부터 눈팅만 해오다 최근 자게를 기웃거리고 있는 헝글도 1렙 보드도 1렙인 처자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헝글을 들어와보게 된건 개츠비님의 블로그를 통해서였습니다.
개츠비님의 글과 그림으로 묘사된 웰팍의 꽃보더를 보고,
아.이정도면 내가 가면 꽃보더로 보이지 않을까?후훗?
하는 부푼기대를 안고 시즌권을 끊었으나. 그냥 나도 너구리가 되었을뿐이고.ㅜㅜ
개츠비님의 애정남을 보고 싸부에게 헤드셋하나 던져주고 퉁치려다 갖은 구박을 받았을 뿐이고ㅜㅜ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때(지금도 초보지만) 개츠비님의 글을 블로그에서, 헝글에서 접하면서 흥미를 더 붙이기도 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개츠비님 예찬론은 아니구요,
제가 아직 데크가 어떻고 그런건 잘 몰라서, 큰 관심을 갖고 촉을 쫄깃세우고 보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크게 의도적인 홍보성 글이라고 느낀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다수의 분들이 그렇게 느꼈고, 헝글만의 기준이 있을테니 라페님이 공지로 올리신 부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지않는 헝글러들도 많고, 그중엔 저처럼 다르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옳고그름인지, 다수에 대한 존중인지는 모르겠어요.
개츠비님께서도 라페님의 글에 사과댓글을 다셨으니 더 모르겠지만, 여튼 개츠비님은 보드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해주신 보드전도사라는!
다른 의견과 함께 화이팅을 전하고 싶었습니다ㅎ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