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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다운힐에서 타다가 앞뒤 몇십초씩이 기억나지 않는 자빠링을 경험
발목 삐고, 콧잔등 까지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움.
어지러움이 2~3일 이상가서 외과가서 CT찍고, 신경과 가서 기타 다른 검사 ㄱㄱ..
출혈이 살짝 있었으나, 다행히 지연성 출혈은 없어 안정만 취하면 된다고 함..
덕분에 이번 주 내내 출근을 안 했네요.
아직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만취상태, 갑자기 움직이면 환각상태에 준하는 어지러움이 덮쳐와서..
롱보드 타시는 분들 다들 조심하세요.. 흑흑..
지난번 글에 걱정어린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을 수가 없어서 답을 못 했어요,..
PS. 근데 이런 상태에서도 어제 밤 꿈에 보드를 탔어요..
꿈 속에서 용평으로 수련회(?)를 갔는데, 거기 얼굴도 뵌 적도 없는 헝글 분들이랑, 얼굴 뵌 적이 있는 헝글분들이 우글우글 했는데..
도착하는 순간에 미친듯이 눈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을 째고 서너명이 보드를 탔는데..정말 좋았어요.. 보드가 진행하는 데 소리가 하나도 안 날 정도로 적설량이 많아서..
그런데 제가 바인딩이 부러져서.. 급하게 바인딩을 고치는 동안 장대비가 왔어요..ㅜㅜ..
아침에 일어나보니 보드타면서 손을 얼마나 휘둘러댔는지 주먹이 어딘가에 부딪혀 찢어졌더라고요.. ㅎㅎㅎ..
시즌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