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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 외박하는 아내

조회 수 4064 추천 수 0 2015.04.26 00:50:40

싸워서 삐지면 화를 못참고 두달에 한번꼴로 친정집에 가서 저 야간작업한다고 핑계대며 부모님 안심시키고

하루 외박하고 오는 아내.

 

신혼초반이라 집을 그리워하고 해서 일부로 집도 차타고 20분거리로 가까운곳으로 한것입니다

장인어르신도 집근방이 좋지 않겠냐고 동네도 좋고 집값도 싼편이다..해서 제가 적극 반영하여 신혼집을 온것입니다

 

헌데 단점이,

싸우고나서 삐지면 화를 못누르고 짐싸서 (화장품등등 싸그리 가방에 쓸어서 가져간듯요.. 집안 곳곳에 가져간 물건들의 흔적이..)

친정집에서 하루 자고와서 저 혼자 라면끓여먹고 이런거 안쓰럽다고 울며 먼저 사과하고..

그래서 다시 잘지내고..

 

그러다가도 또 싸우면 이렇게 딱 세번 반복했습니다

결혼한지는 6개월정도 되었네요

 

이번까지 4번이겠네요

그런데 요번엔 4일째 저 장기출장 갔다는식으로 말했는지,

아주 배째라 식인지 4일째 친청집에서 지내네요

 

보나마나 내일 저 복귀했다 하고 들어올 기색인거같은데.

저랑 결혼한건 맞는지 의구심도 들고

싸워서 서로 감정 상했는데 왜 혼자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길들여야?할까요?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듯 가만있어야 할까요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아니면 다른 작전이라도 짜서 한방먹여야 하는건지..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오네요 4일째 외박이라니 ㅡㅡ

 카톡스토리보니 집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있는거같은데

전 4일째 라면에 토스트해먹고 오늘은 설거지 싸그리 한번해주고 파스타 한번 해먹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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