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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13년정도 타다 약 2시즌 접고있는 1인입니다.
우선 글 쓰기가 상당히 꺼려지네요. 태클환영합니다.
국내 동호회 문제 많습니다.
약 10여 동호회 활동을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지만, 말도안되는 자세 강습과
슬로프가 모두인줄 아는 사람들,
그런사람들 틈에 껴서 젊은데도 시도도 못해보고 운동능력, 센스가 따라주는데도
슬로프에서만 즐기다 접는 사람들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올림픽 종목에 떳떳히 키커와 파이프등이 있습니다.
"가면 다친다", "그냥 즐겨라", "오늘도 한잔하자"
많이 들어보셨을 분들 계실겁니다.
동호회가 잘못됬다기보다 국내 보드시장이 그렇게 흘러가고있던게 너무 오래됬고
여기서 잘타봐야 국내는 안된다 하는 여론도 많습니다만,
1위는 못하더라도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고 세계대회 나가는 분도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그나마 파크로 유명하고 국내 제일 큰 키커에, 여태 그 시장을 이어온 휘팍의
조이슬로프건에따른 타 스키장의 보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적는겁니다.
우선, 자신의 스키장에 멀쩡한 슬로프를 파크로 만들었을경우
같이 즐기는 사이에 슬로프 하나 혹은 반절을 희생하는게 그렇게 아까우신가요?
나이가 많아 파크는 어울리지 않다면 할말없습니다만, 파크 타는 사람들의 취미조차 밟으실건가요?
둘째로, 타 스키장, 파크에 계시는 분들중 몇몇분들...
(스키장 게시판, 헝그리보더, 카페등에서 몇번 봤습니다만, 익명성때문에 링크는 제외하겠습니다)
휘팍사람들 오지말아달라는 말에 참 어이가 없더군요.
편가르기 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한가지. 휘팍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훈훈하고 정감있는 타 스키장의 파크와는 다른거 인정합니다.
남을 위한 배려도 적고, 전투적이며, 금방 망가지고, 사고도 많이 나는. 단점을 꼽자면 수도없는 파크입니다.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 큰 키커 혹은 시장? 에서 닦은 기술을 보고
멋있다 생각해서 덤벼들고 더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걸떠나 보더는 하나다 같은 생각은 도저히 할수없고,
다른동네 있는 애들 오는게 싫으신건지...
십수년동안 휘팍 파크의 이런 처사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참고로 저도 나이가 있어서 이젠 휘팍에서 타기도 힘들거같고,
가까운 스키장에서 여가생활이나 보내려 한 1인입니다.
게시판 글 보다 참 안타깝기 그지없어 한자 적어봅니다.
오픈마인드까지도 바라지 않습니다만, 제대로된 지식으로 동호회를 이끄시고,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타는쪽으로 생각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열악한 국내상황에
이 좁은곳에서 이런 얘기들 오가는건 정말 가슴아픈일이네요...
타당성있는 정중한 태클만 받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