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하게 웃고 시작하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너무 신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워크숍을 매년 2번(봄, 가을) 가는데 매번 똑같은 장소, 똑같은 게임, 똑같은 패턴 등등등

너무너무 가기 싫었죠.

게다가 제가 있는 팀은 팀원이 3명인데 꼭 한명을 당직자로 빼놓고 가요.

그동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서 안가다가..

제 아래 직원이 들어오면서(아는 동생) 가게 됐는데 팀장이 꼭 가는 바람에 둘중 한명만 가는 사태가...

그래서 또 가기 싫어지고 서로 니가가라고 미루는 사태까지 발생ㅋㅋ 하게 되었죠.

이번에도 10월에 워크숍 일정이 나왔는데 또 같은장소................ㅠㅠ

게다가 10월부터 팀장님이 출산휴가라 부재중 근데 당직자는 한명 남아야 하고.. 그럼 한명은 가서 뭐함?!!!!!!!!

둘다 가기 싫다고 떼썼죠. 저희랑 비슷한 상황의 팀(2명ㅋㅋㅋ)도 안간다고 하기 시작하고..ㅋㅋ

우리 가기 싫다고 얘기하자!! 해서 단체로 안가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씨알도 안먹힐!!

둘 중 하나라도 가야 된다고 해서 입이 저 휘팍 스패로우까지 튀어나와 있었는데..

팀장님이 자기가 이틀 더 나올테니 둘이 갔다오래서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너~~~~무 가기싫어서 짜증이 바짝 나있는 상태였는데.

오늘 인원파악 하면서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너무 기뻐섴ㅋㅋ

제발 취소되라고 되라고!! 간절히 빌고 있었는데 방금 취소 소식을 들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

연휴 지내고 와서 회사 사람들이랑 1박2일 동안 진짜 초딩도 하기 싫어하는 게임 하면서 지낼 생각에 시무룩해 있었는데

급방긋!!! 차라리 안놀고 사무실에서 잉여잉여하며 월도짓 하는게 더 나을정도였는데 ㅋㅋ

정말 월도짓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기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신나게 야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덧. 같이 일하는 직원이 퇴사하지 않아 이번 겨울에도 평보 가능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