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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좋은 지인인듯 합니다.
피로곰 세마리를 어깨에 올려놓은 상태로 퇴근해서
씻지도 않고, 침대에 뻗어있던중 다크 뭐시기 지인님이
케양데크 수령했다고 스텀패드 하나 내놓으라는 전화를 받고,
귀찮아서 안줄까하다가, 그래도 비싼데크 샀는데 챙겨줘야지 싶어서....
쓸만한 박스가 있나 찾아보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겁니다.
그래서!
hdmi 케이블 포장비닐에 스텀패드를 주섬주섬 넣다가
배송중 파손될까 걱정되어,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고민하다가
다크뭐시기 님도 강아지를 키운다는게 문득 생각나서
강아지 배변패드로 포장해서 방금 편의점택배로 배송해드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크뭐시기 지인분의 강아지를 위해 1(스텀패드/주인용) + 1 (배변패드/강아지용)으로
보내드리는 제 자신이 제가보기에도 참 좋은 지인인거 같습니다.
좋은 지인이라 생각되시면 추천바랍니다.
그럼 모두 굳밤~
덧, 오해하실까봐 적습니다.
강아지배변패드 새제품입니다.....ㅋ
사용한거 아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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