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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4,012
새벽 출근하는 잡부는 토요일이라고 쉬는게 없어요.
어제는 결혼 11주년이라 맛난거(마눌님이 장어먹자고... ㅡㅡ;; 사실 좀 두려웠음.)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비님께서 주룩주룩 내려주셔, 귀차니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매운 무뼈닭발에 치킨님과 소주맥주로 끝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
차라리 비가 오면 좋으련만 비는 안오고 흐리기만...
출근하기 싫어 소파에 드러 누워있는데...
갑자기 몸이 살짝 튕기는 느낌이 나더니.. 흔들흔들...
뭐지? 싶었더니 지진이었네요.
일본 큐슈에서 7.3의 지진이 있었다는데..
저희 집이 25층이라 흔들흔들.... 다행하게 아이들은 자고있어서 못느낀듯하지만 생각보다 공포스러워요.
양산엔 지진대가 있는데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날때마다 같이 느껴지니, 이집에 이사오고 3년인데 벌써
지진을 느낀것만 4번째이네요.
다시 이사고민을 해야 할듯합니다. ^^;;
오늘은 불토... 태우셔야죠? 활활~~~
덧> GRD ASKY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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