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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다닌 지는 오래 됐지만 보드 타기 시작하고 헝글 활동 한지는 얼마 안됐는데요.
종종 보드 타러 다니는게 여친 또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한 일이라는 뉘앙스의 글, 댓글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데 보드 타는게 왜 그렇게 미안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생업을 다 내팽개치고 대책없이 타는 것도 아니고, 비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시즌도 주중에는 엄청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연차 내면 3번 아니면 1~2번 타러 가는거고, 일년 365일 내내 타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거나 여자를 만난다거나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건전하게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오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장비나 보드복 산다고 해서 무슨 장비나 보드복이 가세가 기울어 질만큼의 고가도 아니고
어떤 부분이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 정도도 이해 못해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