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자전거타는 형이 스키어인데

아무리 친하다가도 스키장 이야기 나오면 또 둘이 조아하다가

묘하게 신경전 비슷한게 생깁니다.

여긴 헝그리보더니까 살짝 뒷담화 해봅니다.

1. 유럽은 스키어가 90%이고 다들 스키로 돌아왔어. 보더는 이미 없어졌어

네 압니다. 저도 알아요. 근데 유럽은 한국처럼 카빙스키 안타고 프리스키(뉴스쿨)많이 타요 +_+

걔들은 백컨트리를 즐기는지라 산을 헤매고 다녀서 스키타는 겁니다.

진심 유럽서 카빙스키타는건 기문꼽고 연습하는 스키어외엔 잘 없습니다.

참, 유럽엔 아마추어 알파인보더 보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경기용 선수외에는.

2. 확실히 스키어들이 서로를 엄청 무시한다.

보더들도 많이 싸워요.....하지만 둘다 공감하는건

스키어분들 대부분 10년 이상 된 분들이라 X고집 하나들은 장난아니라는거죠.

용평리프트 타면 서로 서로 까대는거 재밌습니다.

3. 스키/보드 둘다 타는 사람들은 뭐가 더 재밌냐는 말에 보드라고 말하게끔 교육받아 ^^

아 이건 진심 한대 때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이건 뭐 시아파 종파들이 평소엔 수니파인척 하라는 이야기랑 비슷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