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얼마 전에 큰 맘 먹고 위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사실 이미 했어야 할 나이지만..... 제가 좀 수줍음이 많아서.....
첫 경험이라 많이 설레였는데, 엉덩이 주사 맞고 먹는 마취약 물고 있으니 입안이 먹먹해지더군요.
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 어느새 무디던 입안은 다시 쌩쌩해지고....
한시간 남짓 기다린 끝에 제 차례가 되어 침대에 누웠습니다.
옆으로 누워 입에 물라고 해서 꼭 물고.. 팔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잠깐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겉 옷을 곱게 끌어 안고 편하게 앉아있더군요.
제 첫 경험을 그렇게 기억도 할 수 없게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수면으로 해서 다행이었어요..... 대기시간이 길어 마취를 다시 했어야 했을 듯....
(흠.. 안 하고 그냥 쌩으로 하나요?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