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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여름이였나

친구놈이 한 여자를 만나더군요.. ㅋㅋ

가을동안 열쒸미 공을 들이더니 알고보니

시즌을 위한 준비~


그렇게 시즌 초...쯤이였나?


부츠하나를 떡.. 하니 주더라구요.

너 맞을꺼다..하면서


하얀색 부츠였어욤.

아.. 이쁘네~

아 끈부츠네?

아~ 쪼매나네!

근데.. 신었냐? ㅡㅡ^ (한번 신었다는거 같아요)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놈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나이키 끈부츠님이였죠..

근데... 내 실측은 233인데

이건 230이였죠.. ㅠ0ㅠ띠로리..

집에서 신고 신고 신고 발이 저려도 늘어나겠지..하며 또 신고..


결국....

전 보드샵을 가서

검핑으로 235를 사서

한시즌 참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끈은 제 짝꿍님이 묶어주면서요~


나중에 들으니..

여친님들 델꼬가서 쫜~ 하고 신키고 입히고 했는데

한번 타고는 다시는 안간다며... 그대로.... -_-

그런데 몰래몰래 당기던 요놈은 결국

차였고..

그나마 장비는 풀셋으로 팔았고

부츠만 껴안고 지냈었나봐요.. 그러다 흘러흘러 나에게..


이런 부츠...

현재 그냥... 그대로 집 어디 한구석에 잇는데...


나눔해야할까요 팔아야할까요..


사실.. 나눔할라고 했는데 최근 몇몇글들이

맘상하신분들 있던거 같아서..

핫쪼꼬라도 받아야 하나 싶다가도..

여튼.. 그래요.


NIKE VAPEN 흰둥이 230mm 입니다.

꺼내보지 않아서... 언제껀지 확인을 못했어욤...


어찌하죠? 고민되는

비올랑말랑하는 날씨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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