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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목격한 광경때문에 갑자기 생각나서 글좀 적어봅니다...ㅎㅎ
헝글에도 자녀를 둔 부모님이 꽤 많으시죠.....
물론 우리 헝글러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으실꺼라 생각하지만!!!!!
자기자녀가 제일 이뻐보이고 제일 잘나보이고 자녀가 한다면 다 해낼수 있을꺼 같고 그런기분이 갑자기 드실수 있잖아요....
전 자녀가 없지만...저희 부모님이 절 키우셨던걸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합니다...
뭐...각설하고
일요일날 6살? 7살 되어 보이는 꼬마 아이가 스키학교 조끼를 입고...하이원 헬멧을 쓰고 A자를 열심히 배우는 광경을 목격했죠..
어린아이들도 참 잘타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드랬죠....
그리곤 몇시간후 흡연구역에서 담배 피고있는데.....
아까 봤던 꼬마아이가 흡연구역에 있는 아빠를 찾아오더군요....
아빠도 보니 스키어 네요....
아빠와 아들이 같은 취미를 즐긴다.....내가 꿈꾸던 나의 미래네...와~~~좋겠다~~~~~
하는 찰나...
꼬마왈: 아빠...나 헤라1탈래....나 잘타니까 거기서 탈꺼야...
아빠왈: 당연하지..우리아들 헤라1가자...우리아들 완전 잘타니까 가도 돼~
꼬마왈: 아싸~아빠 같이가자....
아빠왈: 아빠랑 맛있는거 먹고 헤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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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진짜 갔는지 어쨌는지 잘모르겠습니다만....
6살짜리가 오늘 A자 배우고 헤라라뇨...ㅡ.ㅡ;;;
아무리 자기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고 다잘해 보이고 하겠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아니...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A자 제우스3 타기도 힘들어 보이는 애를 데리고....
쥬피터에서 놀아야 할것같은 아이를 데리고 헤라라뇨.......허허~~~
자식바보도 정도껏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갑자기 작년에 용평에서 여중생이였던가?? 사고났던거 뉴스에 나온거 생각나네요....
어른이 된 우리들은 아...이렇게 타다 죽겠구나....넘어지면 뼈부러지고 안붙겠구나....이런생각 하지만요...
아이들은 총맞아도 안죽고 칼맞아도 안죽고...차에 치여도 안죽는줄알아요...ㅡ.ㅡ;;; 것보다 죽는다는 생각을 안해요..